한화 대항마 누구냐··· 후반기 시작부터 ‘엘롯라시코’, 전반기는 선취점 낸 팀이 모두 이겼다

1경기 차 2, 3위를 달리고 있는 LG와 롯데가 후반기 시작부터 맞붙는다. 17일 잠실에서 시작하는 4연전 맞대결 결과에 따라 한 팀은 선두 한화를 위협하는 확실한 대항마로 올라설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3위 바깥으로 밀려날 부담도 있다. 4위 KIA와 5위 KT가 이들의 자리를 넘보는 중이다. LG도 롯데도 총력전이다.
LG는 전반기를 48승 2무 38패 승률 0.558로 마쳤다. 선두 한화와 4.5경기 차 2위다. 롯데는 LG와 1경기 차 3위다. 47승 3무 39패에 승률 0.547을 기록 중이다.
두 팀 모두 전반기 꾸준히 선두권을 지켰지만 7월 전반기 마지막 7경기는 나란히 4승 5패에 그쳤다. 그사이 한화가 7승 1무 1패를 달리면서 거리가 꽤 벌어졌다. 두 팀 모두 당연히 정규리그 우승이 목표다. 지금보다 더 멀어지면 한화를 따라잡기는 더 힘들어진다.
17일 1차전, 두 팀 모두 낼 수 있는 최선의 선발 카드를 준비했다. LG가 손주영, 롯데가 알렉 감보아를 예고했다. 좌완 맞대결로 4연전 문을 연다.
손주영은 ‘롯데 킬러’다. 이번 시즌 롯데전 2차례 선발 등판해 13이닝 무실점이다. 개막 이틀째인 지난 3월23일 롯데전을 7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3일 롯데전도 실점 없이 6이닝을 던졌다. 시즌 중 기복이 없지 않았지만, 유독 롯데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손주영은 2024, 2023시즌도 롯데 상대로 1차례씩 등판해 모두 무실점 피칭을 했다. 롯데전 한정 최근 3년 동안 실점이 없다.
시즌 중 롯데 유니폼을 입은 감보아는 명실상부 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7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 2.11로 벌써 6승(1패)을 거뒀다. 삼중도루를 허용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던 5월27일 삼성전 KBO리그 첫 등판을 제외하면 38이닝 동안 9실점(6자책)만 했다. LG를 상대로도 지난 2일 1차례 등판해 6.2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전반기 상대전적은 LG가 4승 1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다만 지난 1~3일 3연전은 롯데가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두 팀 대결에서 무승부 1경기를 제외하고 7경기 모두 선취점을 낸 팀이 이겼다.
이번 4연전도 선취점은 대단히 중요하다. 올스타 기간 충분히 휴식을 취한 양쪽 불펜진이 줄줄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어서다. 비 예보로 4연전 중 몇 경기나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일단 경기가 성사만 되면 두 팀 모두 아낌없이 불펜 자원들을 쏟아부을 공산이 크다. 시리즈 1~3차전이 열리는 17~19일 연사흘 서울 지역 비 예보가 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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