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데"…순찰차 보고 도망친 외국인, 잡고보니 불법체류 마약범

김지호 기자 2025. 7. 16. 16:1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량서 필로폰, 야바 등 마약 발견
11년간 불법체류하며 모텔 전전하다 붙잡혀
한덕수 경장 "평소 차량 조회 생활화한 덕"
지난 4월 26일 순찰차를 보고 도망가는 외국인 운전자를 경찰이 쫓아가고 있다. 해당 외국인은 불법체류자에 마약범이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화성 = 경인방송]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마약을 투약한 후 대포차량으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4월 26일 오후 11시50분쯤 경기 화성시 향남읍 한 도로에서 순찰 중이던 발안지구대 한덕수 경장과 최기용 경사는 순찰차를 발견하고 갑자기 우회전하는 차량을 목격, 차량 조회 결과 대포차로 확인돼 정차 명령을 내렸습니다.

A씨는 경찰의 면허증 제시 요구에 횡설수설하며 응하지 않았고, 경찰이 A씨를 순찰차로 안내하자 눈에 초점이 없고 비틀거리던 그는 차량 주위를 빙빙 돌더니 갑자기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약 1㎞를 도주한 A씨는 한 경장의 추격 끝에 검거됐고, 차량에서는 필로폰 1.98g과 야바 200정이 발견됐습니다.

A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는 마약에 취한 상태로 검거 장소에서 200m 떨어진 호텔에서 운전해 나오던 중 순찰차를 보고 놀라 달아나려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14년 8월 단기 관광 비자로 입국한 A씨는 11년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모텔 등 숙박업소를 옮겨 다니며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약은 SNS를 통해 던지기 수법으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과 도로교통법위반, 출입국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5월 1일 구속 송치했습니다.

한덕수 경장은 "평소 차량 조회를 생활화한 덕분에 마약 운전자를 발견했다"며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고 말했습니다.

※ 여러분의 제보가 인천과 경기를 변화시킵니다.

[구독] https://v.daum.net/channel/551718/home

[전화] 인천본사 032-830-1000 / 경기본사 031-225-9133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경인방송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