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원·강의구 순직해병특검 출석…대통령실 개입 추궁

최오현 2025. 7. 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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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원 전 경북경찰청장(치안감)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6일 순직해병특검에 출석했다.

최 치안감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같은 날 오후 2시께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도 특검에 출석해 조사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강 전 실장이 VIP 격노설이 나온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지만,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는 위치에 있었던 만큼 채상병 사망 사건 조사에 대통령실의 개입 여부에 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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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원 당시 경북경찰청잠 피의자 신분 소환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 받겠다"
강의구 전 부속실장은 참고인 신분…묵묵부답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최주원 전 경북경찰청장(치안감)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6일 순직해병특검에 출석했다.

최주원 전 경북경찰청장(사진=연합뉴스)
최 치안감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당시 경북경찰청장이던 최 치안감은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최초 수사 기록을 이첩받고 이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으로 넘겨준 인물로 알려져있다.

그는 “오늘 조사에서 어떻게 소명할 예정인가”, “수사기록 이첩 전후로 대통령실 연락을 받은 적 있나”, “국가수사본부에서 연락받은 뒤에 순직 사건 접수를 미룬 것 아닌가”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대로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답했다. 이어 “국방부 검찰단의 기록회수가 적법하다고 생각했나”라는 질문에는 “특검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짧게 답하고 특검 사무실로 향했다.

최 치안감은 휘하의 경찰관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는 등 직권을 남용하고, 이첩의 주체인 해병대 수사관들의 적법한 권리행사를 방해했다며 지난 5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경북경찰청은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최초 수사 기록을 이첩받았다가 국방부 검찰단으로 기록을 인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군 검찰단에 협조하도록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사진=연합뉴스)
같은 날 오후 2시께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도 특검에 출석해 조사에 들어갔다. 강 전 실장은 참고인 신분이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회의에서 격노했다는 사실을 들은 바 있나”, “윤 전 대통령이 초동수사 결과 관련해 지시한 바 있나”, “수석비서관 회의 이후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과 여러차례 통화한 이유가 무엇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강 전 실장이 VIP 격노설이 나온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지만,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는 위치에 있었던 만큼 채상병 사망 사건 조사에 대통령실의 개입 여부에 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최오현 (ohy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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