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김문수 “윤석열-모스탄 접견 불발, 상당히 문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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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16일 대구를 찾아 구속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모스탄(한국명 단현명)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접견이 무산된 것을 두고 "앞으로 상당히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이날 수성구 한 한정식집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 형이 확정 안 됐는데 불허가 된 것이 '인권 침해냐' '아니냐' 등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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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16일 대구를 찾아 구속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모스탄(한국명 단현명)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의 접견이 무산된 것을 두고 "앞으로 상당히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이날 수성구 한 한정식집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 형이 확정 안 됐는데 불허가 된 것이 '인권 침해냐' '아니냐' 등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하고,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스탄 전 대사는 윤 전 대통령의 결백을 주장하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해온 인물이다. 한국계 미국인 법학자이자 외교관 출신으로 2019~2021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냈다. 트럼프 대통령 외교팀의 일원으로 차기 주한미국대사 유력 후보 3인 중 한 명으로도 거론된다.
윤 전 대통령과 모스탄 전 대사는 이날 모스탄 전 대사측의 요청으로 접견하려 했으나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가족과 변호인을 제외한 외부인 접견을 금지하면서 접견이 무산됐다.
김 전 후보는 당이 잘되기 위해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이 필요하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계엄 등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단절해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인데 잘한 것은 계승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잘한 부분과 잘못한 부분을 제대로 판단해야지 '무조건 윤 전 대통령은 단절이다, 어게인이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 혁신위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1호 안건으로 올린 것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당내 친윤계와 친한계 계파 갈등이 거센 것과 관련해서는 "본인들이 자신을 돌아봐야지 자꾸 남을 얘기하면 봉합이 안된다. 자신을 돌아보는 게 굉장히 중요한 때"라고 했다.
당대표 출마 여부를 두고는 "전당대회 날짜가 잡혀야 발표할 수 있다"고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내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김 전 후보는 이날 서문시장 상인연합회를 예방했다. 또 지방살리기 지역위원장 간담회를 가진 이후 '대한민국 위기와 대구경북의 선택'을 주제로 '지방살리기 국민회의' 주체 특강을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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