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사이언스, '파이프라인 부자'…"환자임상 성공, 기술이전 기대"

김도윤 기자 2025. 7. 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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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사이언스가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는다.

카인사이언스는 스테로이드 등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CIDP 환자를 대상으로 KINE-101의 임상시험을 실시했는데, 특별한 이상반응을 발견하지 못한 데다 뛰어난 효능을 확인했다.

카인사이언스 관계자는 "KINE-101의 환자 대상 임상에서 안전성은 물론 예상보다 높은 효능까지 확인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커졌다"며 "현재 다수 기업과 기술이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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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사이언스 IPO(기업공개) 개요/그래픽=김지영

카인사이언스가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는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 신경병증(CIDP) 치료제 'KINE-101'의 환자 대상 임상을 성공하며 연구개발(R&D) 역량을 입증한 기업이다. 특히 KINE-101뿐 아니라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두루 보유한 '파이프라인 부자'로 공모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인사이언스는 최근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IPO(기업공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상장 주선인은 미래에셋증권이다.

카인사이언스는 2016년 7월 설립한 신약 개발 회사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CIDP 치료제 KINE-101이다. 이미 환자 대상 임상을 완료하고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현재 글로벌 기업과 기술이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르면 연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카인사이언스는 초소형 펩타이드(작은 단백질 조각)를 활용해 다양한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CIDP 치료제뿐 류머티즘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과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전두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등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으로, 단일 파이프라인 의존성이 높지 않단 점이 공모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특히 KINE-101의 환자 대상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라 앞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과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인사이언스는 스테로이드 등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CIDP 환자를 대상으로 KINE-101의 임상시험을 실시했는데, 특별한 이상반응을 발견하지 못한 데다 뛰어난 효능을 확인했다.

카인사이언스는 KINE-101의 임상시험에서 안전성뿐 아니라 효능까지 확인한 만큼 앞으로 적응증 확장과 제형 변경 등을 통해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금은 주요 파이프라인을 정맥주사(IV)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앞으로 피하주사(SC)와 경구용(먹는 약) 치료제 등으로 복용 편의성을 넓힐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했단 평가다. 카인사이언스가 보유한 여러 파이프라인에 대한 국내외 시장의 기대감도 커질 수 있다.

카인사이언스는 공모시장 분위기 등에 따라 최대 2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진행한 투자 유치 과정에서 이미 18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만약 기업공개 과정에서 KINE-101의 글로벌 기술이전이 성사된다면 기업가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

카인사이언스 관계자는 "KINE-101의 환자 대상 임상에서 안전성은 물론 예상보다 높은 효능까지 확인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커졌다"며 "현재 다수 기업과 기술이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INE-101뿐 아니라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연구를 지속해 초기 단계에서 공동연구와 기술이전을 병행 추진하는 전략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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