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쌍둥이가 물총 들고 좌충우돌…홍콩 풍자극 화제
최강주 기자 2025. 7. 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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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중심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현실 정치인을 풍자한 광동 오페라가 홍콩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트럼프의 딸 이방카가 마오쩌둥의 책을 읽다 꿈속에 빠지면서 시작된다.
무대에는 트럼프 외에도 김정은, 리설주, 마오쩌둥, 링컨, 닉슨 등 동서양 정치 지도자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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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중심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현실 정치인을 풍자한 광동 오페라가 홍콩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 기상천외한 줄거리…쌍둥이 트럼프 ‘촨푸’

15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트럼프의 딸 이방카가 마오쩌둥의 책을 읽다 꿈속에 빠지면서 시작된다. 이방카는 꿈에서 트럼프의 쌍둥이 형 ‘촨푸’를 만나게 되고, 아버지를 대신해 대통령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한다.
‘촨푸’는 트럼프의 중국식 발음에서 따온 허구의 인물로, 극 중 주요 캐릭터로 활약한다.
■ 김정은, 젤렌스키까지…현실 정치 풍자와 현대적 연출

무대에는 트럼프 외에도 김정은, 리설주, 마오쩌둥, 링컨, 닉슨 등 동서양 정치 지도자들이 총출동한다.
트럼프와 젤렌스키는 의상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고, 트럼프가 물총으로 젤렌스키를 겨누는 장면도 연출된다. 두 인물이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며 언쟁하는 장면은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에는 트럼프 암살 시도, 하버드대 비판, 일론 머스크와의 갈등 등 실제 이슈들도 곳곳에 배치돼 풍자의 깊이를 더했다.
작가 에드워드 리 쿠이밍은 “트럼프는 세계적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라, 그의 파장을 희극적으로 풀어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 전통극과 현대극의 결합, 젊은 관객 열광

트럼프 역을 맡은 배우 룽쿤틴은 금발 가발에 금색 눈썹, 푸른 정장과 붉은 넥타이로 트럼프를 묘사했다.
전통 광동오페라 특유의 분장을 간소화하고 현대 연극적 요소를 적극 도입, 젊은 관객층의 호응을 이끌었다.
작가 리 쿠이밍은 “정치적 비판보다 사랑과 평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해외 공연에도 도전하고 싶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토로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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