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점 장사잘된 ‘신한·우리’… 국민·하나, 동남아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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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은행이 올해 1분기 해외법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4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 중 해외법인 실적에서 항상 뒤처졌지만 이번 1분기 흑자전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해외법인 수가 가장 많은 하나은행은 1분기 실적이 쪼그라들었지만 최근 LA지점을 개설하는 등 2분기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신한은행의 해외법인(해외현지법인·지점) 당기순이익은 약 149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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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1분기 순익 1490억 '선두'
우리, 동남아시장 성장률 쑥쑥
하나, 순이익 전년비 70% '뚝'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dt/20250716160208183dbrq.jpg)
신한·우리은행이 올해 1분기 해외법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4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 중 해외법인 실적에서 항상 뒤처졌지만 이번 1분기 흑자전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해외법인 수가 가장 많은 하나은행은 1분기 실적이 쪼그라들었지만 최근 LA지점을 개설하는 등 2분기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신한은행의 해외법인(해외현지법인·지점) 당기순이익은 약 149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4% 성장했다. 해외법인, 지점 등을 모두 포함한 글로벌 사업 전체 순이익은 약 200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부문에서 항상 1등을 달렸던 신한은행은 올 1분기에도 4대은행 중 가장 먼저 두각을 드러냈다. 베트남, 일본, 카자흐스탄 등에서 주로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일본 법인 SBJ은행에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넘게 증가하며 380억1700만원을 거뒀다. 올해 신한은행은 은행과 비은행 투트랙 전략으로 해외법인 수익 다각화 극대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베트남 내 법인 추가 구축 계획도 포함돼 있다. 스테이블코인 송금, 핀테크 협업 등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다음으로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억원(49.9%)이나 증가했다. 동남아법인 중심으로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에선 특히 성장률이 45%를 넘겼다. 캄보디아 지점이 흑자전환하면서 비용절감, 소매확대 등에 기여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디지털 대출, 리테일을 강화한 점도 실적 성장세로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현재 동남아 3대법인(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 동유럽 등 고성장 예상 국가 지점에 대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시장을 더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해외에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인 국민은행은 올 1분기 순이익 286억원을 거두며 흑자전환했다. 특히 중국유한공사의 순이익이 1년새 두 배 넘게 늘어난 70억원을 기록한 것이 주요인이다. 캄보디아법인 순이익도 94% 넘게 증가했다. 저금리 예수금이 확대되면서 순이자마진(NIM) 향상이 성장세를 이뤘다.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법인 정상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 건전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인도네시아 KB뱅크는 적자를 냈다. 이에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점 8곳을 신설한 후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해외지점 수가 가장 많은 하나은행은 1분기 순이익이 126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나 떨어졌다. 러시아 법인의 대규모 손실(-258억원)이 전체 해외 실적 감소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하나은행 해외 법인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호실적을 이어갔다. PT Bank KEB Hana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41억8500만원으로 1년새 45%나 뛰었다. 지난 2023년 적자를 탈출한 중국 법인(103억1000만원) 역시 41%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흑자 행진을 계속했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미국 현지 법인 하나뱅크 USA에서 LA지점을 개설한다. 이번 LA지점 개점을 통해 재미교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서부 지역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캐나다 법인은 북미 지역 또 다른 글로벌 영업의 축이다. 이곳에서는 기존 7개의 지점을 기반으로 리테일 부동산 대출을 주력할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비은행 부문에서 실적을 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강화되면서 은행들이 하반기 해외법인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형연 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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