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적기록부 안 낸 국방장관 없었다, ‘영창 방위병’ 의심” 野 안규백도 낙마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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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사검증에 불을 당긴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현역 5선 의원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방위병 복무기간 의혹으로 '결격 공세'에 집중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 국민의힘 의원들도 성명에서 안 후보자가 병적기록표 제출 또는 '원본 열람' 요청까지 거부했다며 "어째서 8개월씩이나 연장복무를 하게 됐는지 쟁점"이라며 "병적기록표도 제출하지 못하는 사람이 국방장관이 돼 50만 대군을 지휘할 수 있냐"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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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파행까지…국힘 “어떻게 8개월 더했나 병적기록부만 공개하면 돼”
대통령실 “개인 의견” 선그은 “李정부 5년내 전작권 전환” 발언도 질타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사검증에 불을 당긴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현역 5선 의원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방위병 복무기간 의혹으로 ‘결격 공세’에 집중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안규백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어제(15일) 결국 파행으로 끝났지만, 14개월 근무했어야 할 단기사병이 어떻게 (8개월 더 긴) 22개월을 근무했는지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며 다시 포문을 열었다.
그는 “50만 국군을 이끄는 국방장관이 ‘혹시 영창을 다녀온 방위병 아니냐’고 하는 의혹을 달고 있다면, 도대체 면이 서겠나”라며 “의혹을 해소하려면 병적(兵籍)기록부만 공개하면 되는데, 안 후보자는 끝끝내 이를 거부해 청문회 파행을 스스로 유도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 국민의힘 의원들도 성명에서 안 후보자가 병적기록표 제출 또는 ‘원본 열람’ 요청까지 거부했다며 “어째서 8개월씩이나 연장복무를 하게 됐는지 쟁점”이라며 “병적기록표도 제출하지 못하는 사람이 국방장관이 돼 50만 대군을 지휘할 수 있냐”고 질타했다.
병무청 병적기록부에 따르면 안 후보자는 1983년 11월 육군 제35보병사단 방위병으로 입대해 1985년 8월 일병으로 소집해제됐다. 당대의 방위병 복무는 14개월이었는데 22개월로 기록된 것. 안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행정적 착오가 있었다”며 실제 기간과 병적기록이 다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재명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입장 엇박자를 둘러싼 공세도 이어졌다.
송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국방장관이 병적기록부를 공개하지 않은 사례는 없다고 들었다”며 “더군다나 전작권 전환같은 국가안보 핵심 현안에 대해 장관 후보자(정부 5년 임기내 전환)와 대통령실(시기 미정)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데 이건 정말 아마추어 정권의 극치”라고 했다.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안 후보자의 전작권 5년 내 전환 발언을 두고 “북·중·러의 오랜 숙원을 풀어주겠단 거냐”면서도 “대통령실은 곧장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며 “이재명 정부 내에서조차 혼선을 자초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성명을 내 비판했다.
또 “미군 사령관이 맡고 있는 ‘나토(NATO) 32개국 전작권’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다국적군 지휘권’을 묻자 안 후보자는 제대로 답변을 못 했다”면서 “좌파는 주권과 국민 자존심을 앞세워 국민을 속이고 있다. ‘자주파’에 둘러싸인 이 대통령의 올바른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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