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대신 수시채용....대기업 20대 채용도 4.7만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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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수가 18만3000명 늘며 6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청년층 고용은 1년 넘게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20대 직원 수가 최근 2년간 5만명 가까이 줄며 청년층의 고용 불안이 기업 내부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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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경력직 채용 전환 경력 부족 청년엔 '닫힌 문'

[파이낸셜뉴스] 6월 취업자 수가 18만3000명 늘며 6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청년층 고용은 1년 넘게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20대 직원 수가 최근 2년간 5만명 가까이 줄며 청년층의 고용 불안이 기업 내부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5.6%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새 17만3000명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20대 감소 폭이 15만명을 넘는다. 청년 고용률은 14개월 연속 하락세다.
기업 내부의 구조 변화도 청년 고용 위축을 뒷받침한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한 67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대 임직원은 2022년 29만1235명에서 2024년 24만3737명으로 2년 새 4만7498명 감소했다. 전체 임직원 대비 비중은 24.8%에서 21.0%로 3.8%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30대 이상 직원은 3만5232명 넘게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청년 인력이 빠져나간 자리를 중년층이 메우고 있는 셈이다.
정년 연장, 기술직 중심 수시 채용 확대 등 기업 내 인력 구조 고령화도 고착되는 조짐이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20대 비중을 43.8%에서 28.4%로 줄이며 15.4%포인트 급락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SK온(-12.3%p), LG이노텍(-8.9%p), SK하이닉스(-8.8%p), 삼성SDI(-7.9%p) 등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20대 인력 비중이 일제히 감소했다.
반면 방산 호황을 누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대 비중이 7.5%에서 15.8%로 2배 이상 증가했다. LX인터내셔널(+6.7%p), SK에너지(+5.3%p), 삼성E&A(+5.2%p) 등 일부 기업도 청년층 채용을 확대했다.
4대 그룹 주요 계열사도 명암이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20대 비중이 30.8%에서 24.2%로, SK하이닉스는 29.6%에서 20.8%로 줄었다. 반면 현대차(20.8%→21.8%), LG전자(17.0%→18.0%)는 소폭 비중을 늘렸다.
조원만 CEO스코어 대표는 “정기 공채 축소와 수시·경력직 중심의 채용 방식 전환이 청년 고용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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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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