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프레드 “스트래티지 등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 ‘단순 보유’ 전략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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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을 전략 비축 자산으로 채택한 '디지털 자산 재무(DAT) 기업'이 단순히 가상자산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 자산을 활용해 수익 모델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는 DAT 기업의 동향과 과제를 정리한 보고서에서 "단순 자산 보유만으로는 기업가치를 높이 유지하기 어렵다"며 "수익 모델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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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을 전략 비축 자산으로 채택한 ‘디지털 자산 재무(DAT) 기업’이 단순히 가상자산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 자산을 활용해 수익 모델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는 DAT 기업의 동향과 과제를 정리한 보고서에서 “단순 자산 보유만으로는 기업가치를 높이 유지하기 어렵다”며 “수익 모델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스트래티지(마이크로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등 글로벌 DAT 기업의 전략과 리스크를 분석했다. DAT 기업은 가상자산을 자금 조달·수익 창출 등에 활용하는 상장사다. 잉여 현금을 투자하는 일반 기업과 달리 DAT 기업은 가상자산을 중심으로 경영을 설계한다.
디스프레드에 따르면 최근 DAT 기업의 주가는 기업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순자산가치(NAV)를 크게 웃도는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2년 동안 평균 1.88배, 최대 3.4배에 달하는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신생 DAT 기업들은 4~6배가 넘는 프리미엄이 나타났다.
프리미엄이 생기는 이유는 DAT 기업이 전통 금융 시스템을 통한 간접 투자 경로와 파생상품 거래 기회를 창출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스트래티지는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상장사가 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ATM(At-the-Market) 발행’ 등 금융공학적 전략을 활용해 자금을 확보하고 비트코인을 매입해 기업가치를 높였다.
다만 디스프레드는 프리미엄이 하락장에서 급격히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이 하락하면 기업의 NAV와 주가가 함께 내려가고, 프리미엄이 축소돼 자금 조달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제도권 투자 수단이 안착하면 DAT 주식을 보유할 명분도 약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디스프레드는 DAT 기업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보유 자산을 활용한 수익 모델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테면 ▲보유 자산 대출, 옵션 상품 운용 ▲스테이킹·디파이 참여 ▲보유 자산 기반의 신규 금융 서비스 개발 등이 있다. 실제로 솔라나(SOL) 블록체인 기반의 DAT 기업들은 스테이킹을 보상받는 것 말고도 유동화 파생상품을 직접 발행하기도 한다.
조얼 디스프레드 전략실장은 “DAT 기업의 초기 성공은 시장의 유동성과 기대감에 힘입은 영향이 크다”며 “이젠 자산 운용 능력을 증명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조달 자본을 활용해 얼마나 설득력 있는 사업 모델을 제시하느냐가 DAT 기업의 존재 이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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