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전주·완주 통합 '사실상 찬성' 공식화…상생방안 결의안 채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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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가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105개 상생방안의 취지를 존중하고 공동발전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주시의회는 16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주만 의원(동서학·서서학·평화1·2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완주 통합 상생방안 존중 및 공동발전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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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의회.(사진=뉴시스DB)](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wsis/20250716152034447lmmq.jpg)
[전주=뉴시스]최정규 윤난슬 기자 = 전주시의회가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105개 상생방안의 취지를 존중하고 공동발전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동안 침묵을 지켜온 시의회가 통합 주민투표를 앞두고 사실상 찬성 입장을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주시의회는 16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주만 의원(동서학·서서학·평화1·2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완주 통합 상생방안 존중 및 공동발전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에는 "전주와 완주는 행정구역상 분리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생활·경제·교육·문화 전반에 걸쳐 하나의 공동체로 기능해왔다"며 "행정 이원화로 인한 정책의 단절, 예산 중복, 주민 불편 등 비효율은 지속되어 왔으며, 이는 지역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통합 찬성의견이 담겼다.
시의회는 총 3가지의 안을 결의했는데 ▲상생방안 105개 과제의 취지와 방향을 존중, 공동체 발전적 논의를 위한 의제로 인정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통합 논의 과정에서 지역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등이다.
그동안 움직이지 않았던 시의회가 통합 주민투표를 앞두고 찬성을 공식화했다는 점에 의미를 둔다.
특히 상생발전 방안에는 통합 후 12년간 전반기 통합시의장 및 후반기 부의장을 완주군 출신의원으로 선출한다는 내용이 담겨 시의원들이 정치적 자리 양보가 담겼다.
이외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농업·농촌상임위원회위원장을 완주군 출신의원으로 선임하고, 위원회 위원수도 전주시와 완주군의원들의 비율을 5대5로 구성하며, 완주군 의원수도 최소 11명으로 12년간 유지하는 방안이 담겨있다.
즉 완주군의원들의 자리를 보장하면서 완주군민들이 우려하는 정책을 펼치지 못하도록 완주군 출신 의원들이 전주시의원 및 전주시를 견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만, 남관우 전주시의장의 4자토론 불참은 여전히 전주시의회가 통합에 소극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고향이 완주인 점 등 정치적 부담을 이유로 들었는데 반대 측을 설득할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는 이유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전주시의회가 상생방안을 존중하는 결의안 채택에는 환영한다"면서도 "완주군 측, 더나아가 완주군의회의 반대가 극심한 상황에서 대화를 포기하는 것은 여전히 통합의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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