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명예 실추"…외국인과 하룻밤 보낸 여대생 퇴학시킨 대학, 어디야?

박형기 기자 2025. 7. 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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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여대생이 외국인과 하룻밤을 잤다는 이유로 "나라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퇴학 조치를 추진하는 대학이 있어 누리꾼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

지난 8일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다롄 폴리테크닉대학은 외국인과 하룻밤을 보낸 여학생을 퇴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남학생이 외국 여성과 하룻밤을 보내도 처벌할 것이냐?"고 묻는 등 누리꾼들이 일제히 학교 당국을 맹비난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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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시각물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여대생이 외국인과 하룻밤을 잤다는 이유로 “나라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퇴학 조치를 추진하는 대학이 있어 누리꾼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

지난 8일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다롄 폴리테크닉대학은 외국인과 하룻밤을 보낸 여학생을 퇴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학 학생인 리모씨(21)는 지난 해 12월 상하이에서 열린 게임 관련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게이머 나닐로 데슬렌코와 만나 하룻밤을 보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것은 데슬렌코가 SNS에 “이 여자는 참 쉬웠다”며 리씨의 사진과 관련 동영상을 올렸기 때문이다.

여학생 사진 - SCMP 갈무리

중국 누리꾼들이 이를 퍼 나르자, 손식간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이후 리씨의 실명 등 신상 정보 털리기 시작했다. 결국 그가 다롄 폴리테크닉대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학교는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은 물론, 국가의 존엄도 실추했다”며 퇴학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을 일제히 대학을 성토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금이 중세 시대냐”며 “학교가 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도 “젊은 여성이 남성을 사귀는 것이 어떻게 국가의 존엄을 훼손한 것이냐?”며 강력히 항의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남학생이 외국 여성과 하룻밤을 보내도 처벌할 것이냐?”고 묻는 등 누리꾼들이 일제히 학교 당국을 맹비난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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