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굽네치킨, 닭가슴살 섞는다…4천원 추가금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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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닭고기 수급 차질이 계속되면서 치킨업계가 비상입니다.
굽네치킨은 순살메뉴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닭다리살을 100% 써왔는데요.
닭가슴살을 섞어 쓰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더 싼 부위로 바뀌어도 치킨값은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정대한 기자, 이게 일부 지점이 아니라 본사 차원에서 추진되는 겁니까?
[기자]
업계에 따르면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닭다리살 수급난이 계속됨에 따라 기존 순살 구성에서 다리살을 줄이고, 가슴살을 혼합해 사용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굽네 측은 "순살의 가슴살 혼합 구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다리살보다는 가슴살 비중을 적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굽네는 가맹점들과 필수품목 협의 절차를 거친 뒤 구체적인 시행일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일부 가맹점들 사이에선 "굽네 순살은 다리살 100%라는 이유로 먹는 손님들이 많은데 가슴살을 섞으면 매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앵커]
업계 전반적으로 부분육 수급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치킨업계는 다리와 날개 등 인기 부분육 수요가 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슴살은 재고가 쌓이고 있어 메뉴 구성 등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굽네처럼 부위를 변경하거나 원산지를 바꾸는 등 조치에 나서고 있는데요.
교촌의 경우, 최근 국산 닭을 사용하던 '윙' 시리즈를 단종하고, 태국산을 사용한 '윙 박스'를 내놨습니다.
지코바 치킨도 올해부터 순살치킨에 브라질산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국산으로 변경해도 가격은 기존과 같거나 시차를 두고 인상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굽네는 일반 뼈 한 마리 메뉴 대비 순살메뉴가 4천 원이 비싼 만큼 부위 변경에 대한 소비자 반응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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