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하면 플러그 뽑으세요”…전동킥보드 화재 주의

김동용 기자 2025. 7. 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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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화재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화재는 총 678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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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4년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678건
전동킥보드 비중 72%…주요 원인 ‘과충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화재가 총 678건 발생했고, 이 중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가 485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5년간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화재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화재는 총 678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98건, 2021년 106건, 2022년 178건, 2023년 179건, 2024년 117건으로 집계됐다.

기기별로는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가 485건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자전거 111건(16%) ▲휴대전화 41건(6%) ▲전기 오토바이 31건(4.5%) ▲전자담배 10건(1.5%) 순이었다.

소방청 관계자는 “과충전, 충격에 의한 손상, 고온 환경에 방치 등이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이라며 “무엇보다 무분별한 충전과 관리 부주의가 화재를 키운다”고 말했다.

이에 소방청은 생활에서 실천할 배터리 안전 수칙으로 ▲국가통합인증(KC 마크)을 받은 정품 사용 ▲사용 중 배터리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외형이 부풀거나, 과도한 열이 발생하면 즉시 사용 중단 후 전문 수리업체에 점검 ▲완충 후에는 즉시 플러그를 뽑아 전원 차단 ▲외출하거나 수면 중에는 장시간 충전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특히 현관문이나 비상구 주변에서의 충전은 화재 발생 시 대피로를 막아 더 큰 참사를 불러올 수 있다”며 “충전은 통풍이 잘되고 주변에 가연성 물품이 없는 곳에서 해야 하며, 보관할 때도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해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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