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반려동물 등록은 늘고, 유기동물은 줄었다

김영헌 2025. 7. 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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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반려동물 등록이 꾸준히 늘어나고, 유기동물 발생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도가 발표한 '2024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은 5,439마리로, 현재까지 총 6만6,578마리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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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등록률 70% 달성
유기동물은 3년 연속 감소
제주동물보호센터에소 보호 중인 유기견들. 제주도 제공

제주지역 반려동물 등록이 꾸준히 늘어나고, 유기동물 발생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도가 발표한 ‘2024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은 5,439마리로, 현재까지 총 6만6,578마리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전체 반려동물 총 9만5,304마리(추산)의 70%에 해당한다. 도내 등록 반려동물 수는 2022년 5만3,029마리, 2023년 6만1,159마리, 2024년 6만6,578마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도는 도내 동물병원 67곳(제주시 52, 서귀포시 15)을 반려동물 등록 대행 기관으로 지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 반려동물 등록 수수료 면제 기간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해 반려동물 양육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등록 대상은 2개월령 이상 개(의무)와 고양이(희망 개체)다.

반면 도내 유기동물 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도내 유기동물은 3,886마리로, 2023년(4,452마리)대비 12.7% 줄어드는 등 3년 연속 감소 추세다.

도는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읍면지역 실외사육견(마당개) 중성화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동지역까지 확대해 유기동물 발생을 줄여 나가고 있다. 또 사회관계망(SNS) 채널을 통해 제주동물보호센터 보호동물 일상과 성공적인 입양 사례를 공유하고, TV광고와 옥외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유기동물 입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도외 입양 활성화를 위한 '날개를 달아줄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도내 반려동물 관련 업체는 총 6개 업종 298곳으로, 2023년 대비 0.3%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동물미용업 47%, 위탁관리업 32% 등으로 조사됐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유기·유실동물의 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반려동물 등록 마릿수가 증가하는 등 성숙한 반려문화가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함께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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