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천만다행’···1048억 ‘투자 실패’→1022억 회수! “브라질 클럽, 클럽 월드컵 상금으로 히샬리송 영입 준비 완료”

토트넘 홋스퍼가 거액을 투자해 영입했지만, 기대 이하였던 히샬리송을 매각해 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파우메이라스가 이번 여름 히샬리송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파우메이라스는 히샬리송을 영입하는데 5500만 파운드(약 1022억원)를 지불할 의지가 있다”며 “브라질 구단은 토트넘이 요구하는 금액을 인지하고 있다. 해당 금액 5500만 파운드가 준비됐다”고 밝혔다.
또 “최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해 상금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에 영입 자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파우메이라스는 2025 클럽 월드컵에 참가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승 1무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로 보타포구(브라질)를 만나 1-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첼시를 만나 1-2로 패배해 탈락했지만, 많은 축구 팬의 예상과 반대로 8강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참고로 파우메이라스를 잡은 첼시는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조건만 맞춰지면 히샬리송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 이미 대체자도 찾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 소속 피터 오 루크 기자는 지난 8일“토트넘이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 그를 영입하면 히샬리송을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쿠두스를 실제로 영입했다. 지난 1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쿠두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쿠두스의 새로운 등번호는 20번이다.
오 루크 기자는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후 3년 동안 주전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이번 여름 떠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구단은 여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히샬리송은 1997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의 이름만 들어도 한숨이 나온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토트넘이 히샬리송에게 투자한 이적료는 5800만 파운드(약 1048억원)다. 이는 당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영입 2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첫 시즌(2022-2023)부터 기대 이하였다. 35경기 출전해 3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1000억을 넘게 투자한 공격수라고 믿을 수 없는 성적이다.
히샬리송은 직전 시즌(2024-2025)까지 토트넘에서 총 3시즌을 보냈다. 총 10경기(4선발, 6교체) 4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히샬리송은 지금까지 거친 패스에서 나오는 연계 부족, 수시로 오프사이드를 범하는 지능적이지 못한 움직임 낮은 골 결정력 등 장점을 찾기 힘들다.

또 히샬리송은 부상을 자주 당하는 심각한 ‘유리몸’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직전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무려 20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했다. ‘더 선’ 또한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히샬리송의 이적을 허용한 건 부상 문제가 가장 컷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서 입지가 없는 히샬리송이 조국 브라질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조국으로 돌아갈지는 아직 의문이다.
일부 축구 팬들은 히샬리송이 유럽에 남을 것으로 바라봤다. 1년 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린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 자격으로 월드컵에 참가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은 어떤 종목이든 매우 어렵다. 그러나 브라질의 대표 스포츠가 축구인 만큼, 브라질 대표팀에 경쟁률은 특히 더 치열하다. 아무리 실력 있는 선수도 방심할 수 없다.
히샬리송이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선 그만큼 실력을 유지할 수 있는 팀과 리그에서 뛰어야 한다. 선수 본인도 그걸 인지하고 해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길 바라는 것으로 추측된다.
선수의 미래와 상관없이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보도된 금액에 매각하면 그야말로 ‘대박’이다. 영입 당시 사용했던 투자금을 사실상 모두 회수하는 것이다. 이보다 좋은 기회가 없다. 과연 히샬리송과 토트넘은 다음 시즌 함께 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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