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덕분 빚 다 갚아" 브루노 마스, '690억 도박' 루머→블랙핑크 공연 등장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브루노 마스, 로제/사진=브루노 마스 인스타그램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5일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빚 거의 다 갚았다. 고마워 로제"라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데드라인' 현장이 담겼다.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브루노 마스는 무대를 누비고 있다.

당시 공연에서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했던 곡 '아파트(APT.)'를 불렀다. 무대를 마친 후 로제는 "브루노가 오늘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며 "여러분도 이 순간을 즐기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의 게시글에 "천만에요"라는 센스 있는 댓글을 달았다.

앞서 브루노 마스는 지난해 3월 도박으로 인해 5000만 달러(한화 약 690억원)의 빚을 졌다는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브루노 마스는 이 같은 루머를 언급, "빚 다 갚았다"며 유쾌하게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블랙핑크는 LA 공연을 시작으로 시카고·토론토·뉴욕에서도 북미 공연을 펼친다.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대만 가오슝, 태국 방콕, 일본 도쿄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