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공습에 민간인들 ‘가족단위 몰살’… 가자지구 연일 “지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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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폭격이 이어지며 24시간 동안에만 93명이 사망하는 등 민간인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난 하루 총 93명이 사망했으며, 27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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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엔 급수장에 오폭, 물 긷던 아이들 대거 사망
유대계 제노사이드 연구가 NYT에 “집단학살 맞다”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폭격이 이어지며 24시간 동안에만 93명이 사망하는 등 민간인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난 하루 총 93명이 사망했으며, 27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습에서 샤티의 난민 캠프에 행해진 공습으로 68세의 전 하마스계 정치인 무하마드 파라 알 굴이 사망했으며, 같은 건물에 살고 있던 부부와 그들의 아이 6명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 또한 텔 알 하와 지구에서는 여성 8명과 아이 6명이 숨졌다. 임시 간이 천막에도 폭탄이 떨어져 부부와 아이 두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현재 이스라엘 당국에서는 해당 공습에 대한 별도의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전날에는 가자지구 누세이랏 난민촌 내 급수소 지점에 떨어진 이스라엘 미사일로 물을 길러 나온 어린이 6명을 포함해 최소 8명이 목숨을 잃고 1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가자시티 시장을 겨냥한 공습이 이뤄져 12명이 사망했다.
이에 대해선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에 대해 이슬람 지하드 무장세력을 겨냥한 미사일의 오작동 탓이라고 밝혔다. IDF는 “무고한 민간인 피해를 깊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의 목표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떠나도록 강요하고 극도로 황폐화시켜 집단으로서 존재를 유지하거나 재건하지 못하게 만드는 집단학살이라고 홀로코스트 및 집단학살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오메르 바르토브 미 브라운대 석좌 교수가 평가했다.
바르토브 교수는 15일자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나는 집단학살 연구자다. 딱 보면 안다(I’m a Genocide Scholar. I Know It When I See It.)”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자신이 1954년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시온주의 가정에서 성장했으며 삶의 전반부를 이스라엘에서 살았고, 이스라엘군에서 병사와 장교로 복무했으며 경력 대부분 동안 전쟁범죄와 홀로코스트를 연구하고 25년 동안 집단학살에 대해 가르쳐왔다는 바르토브 교수는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행동이 집단학살임을 인정하기가 고통스럽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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