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알고 보니...'한국만 호갱' 개선한다
구글은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팔았습니다.
미국 등 6개국에서는 동영상만 서비스하는 라이트 상품을 내놨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서자 구글은 자진 시정안으로 제재를 피하는 동의의결을 신청했고, 잠정 동의의결안이 나왔습니다.
핵심은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에서 유튜브 뮤직을 뺀 '라이트 상품' 출시입니다.
월 구독료는 안드로이드와 웹 8천5백 원, iOS 만 9백 원입니다.
프리미엄 상품 대비 가격 비율이 56~57% 수준으로, 라이트 상품을 내놓은 나라 가운데 최저 수준입니다.
의견 수렴 등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라이트 출시 뒤 적어도 1년은 값을 올리지 않고, 4년간은 프리미엄 대비 가격 비율을 다른 주요국보다 높지 않게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150억 원 규모로 한국 음악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특히 150억 원 규모로 두 달 무료 혜택과 재판매사를 통한 가격 할인까지 더해질 예정이어서 다른 음악 플랫폼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마찰 우려에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시각에는 동의의결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쟁 질서를 회복할 수 있어 해외에서도 활용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문식 /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 : 시정명령이나 제재 방식 같은 경우에는 행정소송이 제기될 경우 상품 출시까지 4~5년 이상의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라이트 상품이 나오면 유튜브 구독자 가운데 일부가 다른 음악 플랫폼으로 옮겨가면서 음원 시장에 변화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라이트 상품에는 화면을 끄거나 다른 앱을 사용하면서도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과 오프라인 재생 기능이 포함되지 않아 어느 정도 호응을 받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기자 | 정철우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임샛별
자막뉴스 | 이 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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