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e스포츠 상설경기장 갖춘 ‘멀티플렉스’ 건립 추진

이삭 기자 2025. 7. 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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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추진하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감도.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가 영화관, 청소년 공연장 등을 갖춘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을 추진한다.

제천시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내년 중 공사에 들어가 2028년까지 도심지 4608㎡에 지상 2층 규모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멀티플렉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300억원이 투입된다.

1층은 3510㎡ 규모로 528명이 앉을 수 있는 주 경기장과 영사실, 선수 대기실, 조정실, 스낵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층은 1098㎡규모로 200석의 보조경기장과 실내 체험형 체육·공연 공간으로 구성된다.

관람 시설은 가변형으로 설계해 e스포츠 대회와 영화 상영, 청소년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다.

제천시는 영화관과 공연장을 함께 갖춰 수익성을 확보하고, 3개 지역(충북·강원·경북)이 교차하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이 시설을 중부권 e스포츠 허브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제천시는 용역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한 뒤 내년 2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e스포츠와 영화·공연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2023년부터 매년 ‘제천시장배 전국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 등 e스포츠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e스포츠팀 ‘제천 팔랑크스’를 창단하기도 했다.

또 다음 달 16∼17일에는 제천체육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2025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도 연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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