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e스포츠 상설경기장 갖춘 ‘멀티플렉스’ 건립 추진

충북 제천시가 영화관, 청소년 공연장 등을 갖춘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을 추진한다.
제천시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내년 중 공사에 들어가 2028년까지 도심지 4608㎡에 지상 2층 규모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멀티플렉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300억원이 투입된다.
1층은 3510㎡ 규모로 528명이 앉을 수 있는 주 경기장과 영사실, 선수 대기실, 조정실, 스낵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층은 1098㎡규모로 200석의 보조경기장과 실내 체험형 체육·공연 공간으로 구성된다.
관람 시설은 가변형으로 설계해 e스포츠 대회와 영화 상영, 청소년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다.
제천시는 영화관과 공연장을 함께 갖춰 수익성을 확보하고, 3개 지역(충북·강원·경북)이 교차하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이 시설을 중부권 e스포츠 허브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제천시는 용역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한 뒤 내년 2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e스포츠와 영화·공연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2023년부터 매년 ‘제천시장배 전국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 등 e스포츠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e스포츠팀 ‘제천 팔랑크스’를 창단하기도 했다.
또 다음 달 16∼17일에는 제천체육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2025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도 연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 지지자들 서울서 대규모 집회…“장동혁 사퇴하라”
- [올앳부동산]이혜훈이 부른 ‘그들만의 로또’ 논란…“청약통장이 다 무슨 소용인가요?”
- 정청래 대표측 “밀약·나눠먹기 텔레그램 부적절…당원이 합당 말라면 못하는 것”
- 후쿠시마 수산물부터 사과·배까지…CPTPP는 통상국가 한국의 대안이 될까
- ‘전략특사’ 강훈식 “노르웨이와 1조3000억 천무 계약 체결…북유럽 교두보”
- 민주당,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서울시, 시민 정보 관리 이 정도인가”
- 충북 음성 공장 화재 21시간 만 완진…폭탄 맞은 듯한 현장
- 이 대통령 “부동산 정상화, 5천피·계곡정비보다 훨씬 쉽고 중요해”
- ‘나홀로 집에’ 엄마 캐서린 오하라 별세
- 차기 연준 의장은 ‘쿠팡 주식 130억 보유’ 케빈 워시···“그린란드 병합” 조언한 로더 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