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요구에 선 그은 이진숙…"장관 잘할 수 있다"

김응열 2025. 7. 16.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진사퇴 의향이 있느냐는 질의에 "다수의 교수 집단이 지지성명을 냈다"며 거부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사퇴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몇 분들은 반대했지만 22만 충남대 총동창회를 비롯해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다수의 교수 집단이 지지성명을 냈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野, 이진숙에 거듭 사퇴 요구
이진숙 “다수 집단은 지지성명”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진사퇴 의향이 있느냐는 질의에 “다수의 교수 집단이 지지성명을 냈다”며 거부했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사퇴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몇 분들은 반대했지만 22만 충남대 총동창회를 비롯해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다수의 교수 집단이 지지성명을 냈다”고 답했다. 사퇴 의사가 없음을 표현한 것이다.

이 후보자는 ‘학계에서 장관 후보자 중 사퇴 1순위로 꼽는데 왜 사퇴를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의혹들을 밝혀야 한다 생각했고, 36년간 학자로 살면서 그렇게 비판받을 일을 하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 자신을 평가해달라는 의원 주문에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 등에 관해 가로채기가 아닌 이공계 연구 관행이라며 적극 반박했다. 다만 자녀 불법 조기유학 논란에는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자는 “자녀가 유학할 당시 불법인지조차 인지하지 못 했다”며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해외 유학은 큰아이가 미국에서 공부하기를 아주 오랜 기간 강하게 희망했다”며 “부모 마음으로 정말 떼어 놓기 힘들어서 많이 말렸지만 (아이의) 의지가 강했고, 둘째도 언니가 갔으니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의 두 딸이 다닌 미국 보딩스쿨 학비를 지적했다. 서 의원은 “올해 기준으로 환산하면 두 딸의 학비가 3년간 6억2000만원”이라며 “후보자는 교유격차, 부의 세습에서 교육의 세습을 완벽하게 이룬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교육의 문제점이 본인의 삶”이라고도 했다.

이 후보자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포함해 (제시된 금액의) 2분의 1 정도로 기억한다”며 “둘 다 딸이기 때문에 기숙학교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