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참고서 베껴 기말고사 출제한 고교 교사 감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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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특정 참고서의 시험 문제를 그대로 베껴 기말고사 문제로 출제한 공립 고교 교사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감사관에 감사를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A고교는 참고서 문제를 베낀 것으로 확인된 수학 기말고사 12개 시험 문항 출제를 취소했으며, 17일 오전 새로 출제한 문항으로 35분간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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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문제 문항만 재시험 치르기로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특정 참고서의 시험 문제를 그대로 베껴 기말고사 문제로 출제한 공립 고교 교사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감사관에 감사를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학교는 17일 문제가 된 시험 문항만 다시 출제해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A고교가 2일 실시한 1학년(9개 학급 227명) 1학기 기말고사 수학 시험에서 전체 22개 시험 문항 중 12개 문항(선택형 10개 단답형 2개)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참고서 문제와 똑같다는 사실을 현장 점검을 통해 최근 확인했다. 이 학교 수학 시험 문제는 교사 3명이 공동 출제했으며, 이 중 B교사가 출제한 14개 문항 중 12개 문항이 참고서 문제와 동일했다.
이 사실은 9일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고서 문제가 그대로 시험 문제로 나왔다"며 학교와 광주시교육청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드러났다. 광주시교육청 학업 성적 관리 시행 지침은 교과서 도서 및 정규 교육 과정에 사용되는 부교재를 제외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참고서의 문제를 그대로 출제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A고교는 참고서 문제를 베낀 것으로 확인된 수학 기말고사 12개 시험 문항 출제를 취소했으며, 17일 오전 새로 출제한 문항으로 35분간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문항에 대해 재시험을 보면 정상적인 문항을 제대로 푼 학생들의 점수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문제가 된 문항에 대해서만 재시험을 보기로 했다"며 "시험 문항 출제 윤리와 관련해 중·고교를 긴급 점검하고 공동 출제와 문항 검토 등 관리 대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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