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승패를 홈런더비로 가렸다… 사상 첫 스윙오프, 주인공은 슈와버

이정철 기자 2025. 7. 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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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특별한 광경이 펼쳐졌다.

경기가 연장전으로 흐르면서 사상 처음으로 스윙오프가 도입됐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2022시즌부터 연장전으로 흘러갔을 경우, 스윙오프로 승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스윙오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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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특별한 광경이 펼쳐졌다. 경기가 연장전으로 흐르면서 사상 처음으로 스윙오프가 도입됐다. 3명의 타자가 홈런더비 형식으로 3번의 스윙을 휘두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는데, 최종 승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이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과 9회 정규이닝까지 6-6으로 맞섰다. 이어 스윙오프(홈런더비)에서 내셔널리그가 4–3 승리를 거뒀다.

카일 슈와버. ⓒ연합뉴스 AFP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2022시즌부터 연장전으로 흘러갔을 경우, 스윙오프로 승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하지만 규정을 정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연장전이 펼쳐지지 않아 실제로 스윙오프가 열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의 막판 추격을 통해 6-6으로 정규이닝을 마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스윙오프에 돌입했다.

스윙오프는 각 팀에서 3명의 타자를 선정해 총 3번씩 스윙을 휘두른다. 여기서 나온 홈런 개수를 합산해 우열을 가린다.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은 카일 스타워스, 카일 슈와버, 피트 알론소가 나섰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브렌트 루커, 조나단 아란다, 랜디 아로사레나가 참여했다.

가장 먼저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루커였다. 첫 번째 스윙에선 파울을 기록했으나 두 번째 스윙과 세 번째 스윙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2개의 홈런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첫 번째 주자는 스타워스였다. 첫 번째 스윙에서 외야플라이를 기록한 스타워스는 두 번째 스윙에서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세 번째 스윙에선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며 1-2 리드를 내줬다.

아로사레나는 아메리칸리그 두 번째 주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첫 번째 스윙에선 홈런 대신 깨끗한 안타로 연결됐다. 그러나 두 번째 스윙에선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만들어내며 1홈런을 추가했다. 세 번째 스윙에서는 홈런 대신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카일 슈와버. ⓒ연합뉴스 AFP

내셔널리그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두 번째 주자 슈와버가 첫 스윙부터 중월홈런을 작렬하더니, 두 번째 스윙에서도 우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세 번째 스윙도 우월 홈런을 작렬해 승부를 4-3으로 역전시켰다.

아메리칸리그 마지막 주자로 나선 아란다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스윙에서 홈런을 올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구가 펜스를 때린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세 번째 스윙에서도 홈런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이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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