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방치·계류 선박서 해양오염…해경 고위험 선박 관리

안지섭 기자 2025. 7. 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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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경찰관들이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 오염 취약 선박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경찰청

전국 연안과 항만에서 장기간 방치·계류된 선박에서 해양 오염 사고가 끊이지 않자 해경이 선박 관리 강화에 나선다.

1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장기 방치·계류 선박에서 일어난 해양 오염 사고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24건이 발생했다. 오염물질 유출량은 3만1700ℓ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4건 ▲2021년 7건 ▲2022년 5건이었고, 2023년에는 없었다가 지난해 8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해경은 지난 5월19일부터 6월27일까지 해양오염 취약선박 총 451척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위험 선박 19척을 분류했다.

고위험 선박은 남해청 해역이 13척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청 3척, 서해·동해·중부청 각 1척이었다. 중부청에서는 평택에 있는 1척이 고위험 평가를 받았다.

인천에 있는 장기 방치·계류 선박 37척은 20척이 '양호' 평가를 받고 17척이 '보통' 평가를 받아 미흡이나 불량 평가를 받은 고위험 선박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청은 고위험 선박 19척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선체 처리와 항만관리 방안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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