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희토류 패권 장악 가속화에… 한, 호주로 탈중국 공급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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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첨단산업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를 둘러싼 패권 장악을 가속화하면서 희토류 확보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희토류 시장 규모가 향후 1조5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호주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산업계가 호주를 중심으로 한 '탈(脫)중국'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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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호주기관 협력 논의
포스코홀딩스, 현지 연구소 개소
중국이 최근 첨단산업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를 둘러싼 패권 장악을 가속화하면서 희토류 확보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희토류 시장 규모가 향후 1조5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호주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산업계가 호주를 중심으로 한 ‘탈(脫)중국’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마크(IMARC)그룹은 16일 호주 희토류 시장 규모가 지난해 3억4832만 달러(약 4828억 원)에서 오는 2033년까지 11억130만 달러(1조5267억 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2.2%일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국가의 희토류 생산량은 39만t이다. 이 중 호주는 1만3000t의 희토류를 생산해 생산량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전체 희토류 생산량의 1위(27만t·70%)를 차지하고 있다.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중국의 반복적인 ‘희토류 무기화’ 전략으로 미·중 간 자원전쟁에 따른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호주는 희토류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자국 내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규모 공적 자금과 세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호주의 희토류 기업인 라이너스는 내년 가동 및 생산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 시드리프트에 정제소를 건설하고 있다. 이 정제소에서는 전기차 모터나 풍력발전기 터빈 등을 만들기 위해 쓰이는 ‘영구자석’ 제작에 들어가는 디스프로슘과 같은 중희토류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탈중국’을 기조로 한 공급망 구축 전략에 속도를 내면서 호주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호주와의 연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아연은 최근 호주 국책 종합과학 연구기관 ‘CSIRO’ 및 주요 대학 연구진으로 구성된 ‘호주 핵심광물 연구·개발(R&D) 허브’ 대표단과 희토류 등 핵심광물 분야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호주 대표단은 자국 내 희토류 기술 개발과 배터리 소재 관련 연구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5월 서호주 퍼스에 ‘호주핵심자원연구소’를 개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호주핵심자원연구소에서 희토류 공급망 및 고효율 분리 정제 기술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현지 정보 교류를 통해 글로벌 우수 광산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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