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어게인' 행사 국힘 참석 당내 반발에 송언석 "뒤늦게 들었다"

제주방송 이효형 2025. 7. 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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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어게인' 성향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송언석 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직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용태 의원은 오늘(16일) SNS를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14일 '윤석열 어게인' 행사에 참석했다고 한다. 할 말을 잃는다"며 "지금 보수의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구를 빌린다면, 지금 보수는 잠시 살기 위해 영원히 죽는 길을 택하지 말고, 잠시 죽는 것 같지만 영원히 살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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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원내대표로서 격려.. 인사만 하고 나와"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발언 있었다 뒤늦게 들어"
김용태 "할 말 잃어.. 잠시 살려고 영원히 죽는 길"
그제(14일) 진행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 모습 (사진, 윤상현 의원 SNS)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어게인' 성향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송언석 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당과 관련이 없는 내용이고 원내대표로서 우리 당 의원들이 행사하면 찾아가 격려해주는 게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행사 참석 정도에 대해선 "전 참석했다 인사만 하고 자리를 빠져나왔는데, 그 자리에 참석한 분 중 일부가 우리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 있었다고 뒤늦게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마도 (공동 주최자인) 윤상현 의원도 그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며 "일반적인 토론회와 세미나 자리로 생각하고 갔는데, 참석한 일부 인사 발언 때문에 그런 오해가 나왔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직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용태 의원은 오늘(16일) SNS를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14일 '윤석열 어게인' 행사에 참석했다고 한다. 할 말을 잃는다"며 "지금 보수의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구를 빌린다면, 지금 보수는 잠시 살기 위해 영원히 죽는 길을 택하지 말고, 잠시 죽는 것 같지만 영원히 살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당대회가 다가오니 지금껏 그랬듯이 강성 지지층에 호소해서 잠시 사는 길을 택하는 분들이 있다. 지금 당의 개혁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전통적인 지지층을 극우세력으로부터 지키는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지 못해서 대선에 졌고, 이 선거 역시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지금 한국 정치의 극우세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한편 그제(14일)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는 친윤계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행사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연단에 올라 "국민의힘은 두 가지를 잃었고, 마지막 하나마저 잃고 있다"며 "첫 번째는 윤 전 대통령, 두 번째는 권력, 세 번째는 마지막 남은 동료 의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씨는 이어 윤 전 대통령 탈당이 대선 패배로 이어졌다며 "윤과 단절해야 한다는 건 이재명과 민주당 주장 아니냐"고도 했습니다.

이 밖에 행사에선 보수우파는 부정선거를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는 등 현재 혁신위와 배치되는 발언들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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