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정 3년 성과…시민 중심의 체감정책으로 완성도 높여가겠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6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남은 1년 시민중심의 체감정책으로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민선 8기 3년간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비전으로 교통·산업·교육·복지·문화 전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기반을 다지는데 매진해 왔다.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당시 23만여명이던 인구가 2025년 6월 현재 29만명을 넘어 30만 시대에 성큼 다가섰고, 수도권 전철망 확대, 산업단지 조성, 교육특구 지정 등 도시 체질 개선과 함께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됐다.
강 시장은 지난 3년간 교통혁신을 시정의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에 집중한 결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착공, 교외선 운행 재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등 양주를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로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은 분리시행으로 사업속도를 높였고, 옥정~포천 광역철도도 본격 추진 중이며,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설계에 착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중교통도 크게 바뀌었다. 광역버스 1304·1306·8300번이 신설됐고, 수요응답형 버스(DRT)인 이 버스는 옥정·회천신도시에 이어 서부권까지 확대 운영되면서 동서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택시와 교통약자 이동편의도 한층 강화돼 교통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형 택시는 운행지역과 시간(24시간), 횟수가 확대됐고, 교통약자를 위한 양주동행콜 차량도 34대까지 증차됐다. 특히 올해 택시 41대 추가 공급 등 총 433대까지 확대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시장은 양주시를 소비도시를 넘어 자족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산업기반 확충에 집중해 은남일반산업단지와 경기 양주테크노밸리 등을 착공한 것을 산업기반 확장의 결정적 전환점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54만㎡ 규모의 공업지역을 배정받은 데 이어 올해 38만㎡ 등 공업지역 물량 총 92만㎡를 확보했으며, 도심개발에도 속도를 내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단계별 준공 등 쳬계적인 도시인프라 강화로 자족기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시장은 교육과 관련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통해 확보한 100억원 규모의 교육예산을 활용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공동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도시형·농촌형 돌봄거점센터 조성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한 양주형 AI·SW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율형 공립고 2.0 모델을 통한 고교교육의 다양성·자율성 강화를 비롯해 특구지정을 계기로 교육의 질적 도약은 물론 보육과 돌봄, 진로교육까지 아우르는 양주형 교육시스템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복지·보건 인프라 확충으로 생활밀착형 도시로 거듭나고,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도시 정체성 확립에도 노력했다.
민선 8기 복지인프라를 전방위로 확충해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양주시희망노인복지관, 경기북부장애인복지지원센터가 차례로 문을 열어 생애주기별 복지체계가 구축됐다.
또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목표로 경기도, 유관기관과의 실무협의를 본격화하는 등 보건·복지 공공성 강화를 중장기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 성장에 발맞춰 문화와 역사자원을 도시의 정체성으로 끌어올려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가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2029년 본등재를 목표로 국가유산청의 예비평가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문화축제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이어져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천일홍축제가 나란히 2025년 경기도 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됐으며, 특히 천일홍축제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관광도시로의 전환도 본격화돼 지난 1월 재개통한 교외선을 기반으로 양주 회암사지, 장흥 관광지 등 주요 관광자원을 잇는 테마형 순환관광 콘텐츠를 구축했고,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도 준비 중이다.

강수현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의 핵심으로 단연 ‘시민중심 행정’을 꼽았다. 시민 문(問)답(答) 토크콘서트, 주민참여예산제, 현장소통 간담회 등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기반을 다다는 평가다.
강 시장은 “양주가 진짜 바뀌었는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1년, 효율과 실행력 중심으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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