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의료원 6개 병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도입 완료
한규준 2025. 7. 16. 11:22
도비 6억2천700만원 투입
도내 장례식장 다회용기 운영 본격화

경기도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수원·이천·안성·의정부·포천·파주)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도는 16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에게 다회용기를 제공하는 ‘장례식장 다회용기 대여·세척서비스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안성병원을 시작으로, 이번 수원병원까지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장례식장 전체에 다회용기 제공 체계가 도입됐다.
이 사업은 상주의 요청에 따라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일부 장례식장에서는 다회용기 전용 접객실도 운영한다. 사용된 용기는 전문업체를 통해 수거·세척한다.
총 사업비는 도비 6억2천700만원이며,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장례식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를 검토 중이다.
앞서 2022년에는 수원 연화장 장례식장과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장례식장에서 시범사업이 실시된 바 있다.
장례식장은 짧은 시간 내 많은 조문객이 식사를 하는 특성상 다량의 일회용품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장소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연간 약 3억7천만개(2천300t)의 일회용품이 배출된다.
이용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은 연간 약 200만개의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다회용기를 사용한 이용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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