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금고 내달 선정 공고…농협·신한 ‘장기 체제’ 유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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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4년간 연 9조원 규모의 강원특별자치도 예산을 관리하는 금고 선정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현재 강원도의 금고는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맡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강원도 2금고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강원도금고는 워낙 농협·신한은행이 오래 맡아왔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 측면에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다"며 "공고가 나오면 참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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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신한 맞서 타 은행도 저울질
조단위 예산활용 브랜드 가치 제고
![NH농협은행(왼쪽)과 신한은행 본점 전경 [각 은행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d/20250716111453012kmtp.jpg)
향후 4년간 연 9조원 규모의 강원특별자치도 예산을 관리하는 금고 선정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현재 제1·2 금고를 맡고 있는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다시 한번 도금고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입찰 참여를 저울질하는 상황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부터 향후 4년간 금고를 맡아 운영할 은행을 선정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다른 시도에서 최근 진행한 금고 선정 사례들을 벤치마킹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다음달 중 선정 공고를 내고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후 본격 선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도금고 선정 결과는 10월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종 선정된 은행들은 내년 1월부터 4년간 강원도의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금고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정부 교부금과 지방세 세입, 각종 기금 등을 예치하고 세출, 교부금 등의 출납 업무를 한다. 쉽게 말해 지자체의 주거래 은행 역할을 하는 셈이다.
현재 강원도의 금고는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맡고 있다. 농협은행은 1998년부터 제1금고를, 신한은행은 2004년부터 제2금고를 이어오고 있다. 강원도에서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지역개발기금회계를, 제2금고는 특별회계와 통합 관리기금회계 등을 담당한다. 올해 강원도의 총예산 규모는 9조1043억원에 달한다. 일반회계는 6조9646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8413억원, 기금은 1조2984억원 등이다.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은 모두 이번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공고가 나오면 공고내용에 맞게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강원도 2금고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우리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강원도금고는 워낙 농협·신한은행이 오래 맡아왔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 측면에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다”며 “공고가 나오면 참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입찰에는 농협은행과 신한은행 두 곳만 참여했다.
은행이 지역 금고에 선정되면 수익성 개선과 이미지 제고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지역 예산을 관리하면서 자금 운용 규모를 대폭 키울 수 있다. 강원도의 경우 9조원에 달하는 예산으로 은행이 단기채나 환매조건부채권 등 단기 운용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 지역 주민이 내는 지방세나 공과금, 사용료 등의 수납 대행을 통해 생기는 수수료 수익도 덤이다.
지역에서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가 상승하는 효과도 있다. ‘도청 주거래 은행’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지역 내 기업이나 기관 거래를 유도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세울 수 있다. 주민 대상 금융상품 홍보나, 다른 지역 금고 입찰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지역 금고 유치는 은행으로서는 ‘꿩 먹고 알 먹는’ 사업”이라며 “최근 주요 화두로 떠오른 은행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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