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갑질여왕 강선우 수사대상, 오타까지 베낀 이진숙 사퇴해…안규백 병역중 영창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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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이재명 정부 1기 장관 지명자 중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낙마 공세에 재차 집중했다.
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향해 전문성 부재 비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방위병 복무기간 의혹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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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청문회 때 말처럼…임명 강행시 대한민국 전체가 李 사유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이재명 정부 1기 장관 지명자 중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낙마 공세에 재차 집중했다. 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향해 전문성 부재 비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방위병 복무기간 의혹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갑질 여왕 강선우 후보자는 어제 보좌진으로부터 임금체불 진정을 두번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전직 보좌관의 재취업을 방해했단 폭로까지 나왔다”며 “강 후보자는 검증 대상이 아닌 수사대상이 됐다. 더 이상 국민을 열받게 하지 말고 자진사퇴하거나 지명 철회하라”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를 치르는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선 “역대 후보자 중 논문표절 의혹 제기된 케이스가 다소 있었지만 이 후보자와 비교해보면 새발의 피”라며 “‘오타까지 베껴 쓴 사람은 지금까지 없던 걸로 보인다. 후보자 스스로 부끄러움을 안다면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유임 대상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인사검증 당시 잣대를 소환하기도 했다.
그는 “2023년 12월 송미령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통장으로 자녀에게 1억원 불법 증여한 의혹에 대해 ‘공복으로서 기본 자세가 돼 있지 않다, 이런 일이 수없이 발생해도 장관은 임명될 것 같고 국가 전체가 대통령 사유물이 돼가는 것같다’고 얘기했다”며 “지명자들을 보니 이대로 임명 강행하면 그야말로 대한민국 전체가 대통령 사유물이 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영남권·보수 출신 인사인 권오을 후보자에 대해선 “청문회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을 했다. 보훈 관련 경력에 전문성이 없다는 질의에 ‘지역에서 만난 택시기사가 독립유공자 유족이다’, 국민들이 이런 답변 듣고 얼마나 속이 답답하겠나. 253개 지역구 국회의원 중 지역에 유공자·유족 없는 의원이 어디있겠나. 그렇다면 전문성이란 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송 비대위원장은 군 장성출신이 아닌 첫 국방장관 후보자인 안규백 후보자(더불어민주당 의원)를 향해선 “14개월 근무인 단기 사병이 왜 22개월 근무했는가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 50만 국군을 이끄는 장관이 혹시 영창 다녀온 방위병 아니냐는 의혹을 달고 있으면 영이 서겠냐”며 “의혹 해소하려면 병적기록부 공개하면 되는데 끝끝내 거부해 (청문회)파행을 스스로 유도했다”고 했다.
특히 “지금까지 국방부 장관이 병적기록부 공개하지 않은 사례가 없다고 들었다”며 “더구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같은 국가안보 핵심 현안에 대해 장관 후보자와 대통령실 입장이 엇갈리는데 이건 정말 아마추어 정권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15일) 안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5년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이 목표라고 말했으나, 대통령실은 “개인 의견”이라고 선 그은 바 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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