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칩 中수출 승인에 삼성전자가 웃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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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AI(인공지능)칩 판매를 승인한 가운데 삼성전자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의 H20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했다.
H20은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중국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성능을 낮춘 AI칩이다.
엔비디아가 이번에 중국 수출을 재개하면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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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AI(인공지능)칩 판매를 승인한 가운데 삼성전자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의 H20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했다. H20은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중국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성능을 낮춘 AI칩이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이건(H20) 오래된 칩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바이든은 중국에 판매할 수 있게 했고, 우리는 그 결정을 재고했지만 이제 엔비디아가 가장 최신형 칩을 내놓았다"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은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AI 반도체보다 "한 단계" 앞선 반도체를 개발하고, 그보다 낮은 사양은 중국이 계속 사도록 한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하며 "중국의 개발자들이 미국 기술에 중독되도록 하는데 충분한 만큼을 팔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로 엔비디아의 대중(對中) 수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H20은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H20의 중국 수출 규제 영향으로 엔비디아는 55억 달러(우리돈 약 8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가 이번에 중국 수출을 재개하면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엔비디아의 H20에 4세대 제품인 'HBM3'를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5.94% 줄어든 4조 6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업계 일각에선 H20의 중국 수출 규제로 HBM 판매 감소 영향이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신영증권 박상욱 연구원은 "규제 완화 대상이 H20일 경우 HBM3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HBM3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이번 조치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과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H20e도 수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SK하이닉스의 HBM3E 8단 제품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H20e에 수출 규제가 완화될 경우 H20보다 H20e에 대한 수요가 더 클 것으로 보여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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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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