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자 상대 승산있어”…뉴욕시장으로 쿠오모 미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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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앤드루 쿠오모(67) 전 뉴욕주지사의 뉴욕시장 출마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인 조란 맘다니(33)와 연일 공개 설전을 벌여온 트럼프 대통령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 쿠오모 전 주지사에 대한 지지를 밝히면서 오는 11월 시장선거 판도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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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앤드루 쿠오모(67) 전 뉴욕주지사의 뉴욕시장 출마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인 조란 맘다니(33)와 연일 공개 설전을 벌여온 트럼프 대통령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 쿠오모 전 주지사에 대한 지지를 밝히면서 오는 11월 시장선거 판도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쿠오모 전 주지사가 무소속으로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그는 (선거 레이스에) 계속 남아 있어야 한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이어 “그는 공산주의자를 상대로 후보로 뛰고 있다. 그에게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산주의자’로 지칭한 인물은 맘다니 후보다. 30대 정치 신인인 맘다니 후보는 지난달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뉴욕주지사를 세 차례나 연임한 쿠오모를 꺾고 파란을 일으키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인도계 무슬림으로 2020년 뉴욕주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치 인생을 시작한 맘다니 후보는 민주당 내에서도 뚜렷한 진보색채를 드러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후보의 이 같은 급진적 정책을 겨냥해 “완전히 공산당원”이라고 비판하면서 “그가 (시장이) 되더라도 내가 대통령일 것이고, 그가 똑바로 하지 않으면 그들(뉴욕시)은 돈을 한 푼도 못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오모 전 주지사의 무소속 출마를 지지한 것은 좌우 진영의 대척점에서 자신과 갈등을 빚어온 맘다니 후보가 당선돼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공화당원들과 자신의 지지층에 보낸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를 통해 중도·보수 성향 후보들의 ‘반(反) 맘다니’ 연대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맘다니 후보 캠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쿠오모 전 주지사가 트럼프의 “탐나는 지지”(coveted endorsement)를 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지지가 민주당 경선에 나섰던 쿠오모에게 마냥 유리하게만 작용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비꼬는 듯한 메시지를 낸 것이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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