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학년 성적 '0점'"···빼돌린 시험지 건네받은 혐의 '전교 1등'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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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사와 학부모가 공모해 빼돌린 시험지를 전달받은 의혹에 휘말린 고등학생의 재학 기간 모든 성적이 0점 처리됐다.
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는 14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학생 A양의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든 학기 성적을 0점으로 처리하기로 결론 내렸다.
A양은 이들이 유출한 시험지를 사전에 입수한 뒤 시험에 응시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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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사와 학부모가 공모해 빼돌린 시험지를 전달받은 의혹에 휘말린 고등학생의 재학 기간 모든 성적이 0점 처리됐다.
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는 14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학생 A양의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든 학기 성적을 0점으로 처리하기로 결론 내렸다.
같은 날 해당 학교는 선도위원회도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는 A양에 대한 퇴학 처분 여부도 심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의 부모 B씨와, 수년간 이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해온 30대 C씨는 지난해 1학기 중간고사 때부터 학교 내부에 무단으로 들어가 시험 문제지를 빼낸 정황이 포착됐다.
A양은 이들이 유출한 시험지를 사전에 입수한 뒤 시험에 응시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A양은 중학생 시절부터 C씨에게 과외를 받아왔고, 고등학교 내내 내신에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씨가 B씨에게 시험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전날 구속된 상태다. 이날 오후에는 시험지 반출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학교 시설 관리자 D씨와, A양의 부모인 B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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