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특검, '윤 지지율' 일부러 낮춘 조작 정황도 확보…"너무 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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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을 포함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해 제공된 걸로 의심되는 여론조사가 조작된 정황 중 그간 알려지지 않은 조작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김 여사와 명태균 씨의 공천개입 의혹을 강혜경 씨가 폭로하면서 여러 조작 정황이 알려진 바 있는데 대표적인 건 2021년 9월 17일에 미래한국연구소가 자체조사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여론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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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을 포함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해 제공된 걸로 의심되는 여론조사가 조작된 정황 중 그간 알려지지 않은 조작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김 여사와 명태균 씨의 공천개입 의혹을 강혜경 씨가 폭로하면서 여러 조작 정황이 알려진 바 있는데 대표적인 건 2021년 9월 17일에 미래한국연구소가 자체조사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여론조사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조작 정황은 해당 조사에서 응답자 수를 1068명에서 2048명으로 2배 가까이 '뻥튀기'한 뒤 홍준표 당시 경선후보의 지지율은 낮추고 윤석열 당시 경선후보 지지율은 올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MBN 취재 결과 당시 조사한 항목 중 '이재명 vs 윤석열 가상대결' 항목도 조작이 이뤄진 정황도 특검팀에 포착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표본을 부풀리기 전 조사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응답수는 334명, 윤 후보 지지응답수는 492명으로 윤 후보 지지응답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미한연이 표본을 부풀린 뒤 조정한 지지응답자수는 이 후보 747명, 윤 후보 738명으로 오히려 이 후보 지지응답이 많은 걸로 역전됐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11월 검찰 공천개입 의혹 특별수사팀 조사에서 "윤석열이 너무 튀어버리면 자체조사라도 이상하기 때문에 그렇게 조작한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미한연이 '다른 여론조사기관에서 한 공표조사와 비슷한 경향을 유지하면서, 너무 높게 나오면 낮추고, 너무 낮게 나오면 높이고, 표본은 2~3배 뻥튀기 하는 방식으로 조작했다'고 판단하고 해당 자료를 특검팀에 넘겼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강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은채 기자 icecre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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