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 지역 소상공인 ‘갑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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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직사회 내부에서 의원들의 갑질이 주민들에게까지 번지면서 피해를 끼치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더해 한 누리꾼은 댓글로 "외래 근무할 때, 당일 진료보게 해달라며 닥달...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니 엄청 화내고 갔다"며 김 의원의 또 다른 갑질 의혹을 폭로하기도 했다.
앞서 도의회에선 김 의원 외에도 다른 의원의 지역구 갑질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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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직사회 내부에서 의원들의 갑질이 주민들에게까지 번지면서 피해를 끼치고 있는 모양새다.
1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지난 14일 '오산시 김영희(오산1) 의원 마인드가 대단하십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제됐다.
글쓴을 쓴 A씨는 자신을 성남시에 살며 오산시에서 1인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김 의원이 저지른 갑질에 대해 폭로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 처방전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하지만 약국을 찾은 김 의원이 "이런 데 키오스크가 왜 있냐, 사람이 해줘야지"라며 말했다.
김 의원 자켓에 달린 의회 뱃지를 본 A씨는 "의회에서 일하냐"고 물은 뒤 "의회에서 일하분 분이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약국 뿐 아니라 요즘 자영업자들이 인건비 때문에 힘들어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으로 기분이 나쁘다. 더욱이 의원이라는 분이 소상공인을 바라보는 태도가 잘못된거 같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 의원에게 돌아 온 답은 "소비자로서 기분이 나쁘다. 그럴거면 약값을 내려라"라는 말이었다.
A씨는 그러면서 '약값은 저희가 결정합니까?, 처방전 약값은 나라에서,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에서 결정하는 사안인데 의원이라는 분이 키오스크를 놔둘거면 약값을 내리라고 하는 말을 저는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까요?"라며 하소연을 했다.
A씨의 글은 인터넷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게시돼 이날 오전 9시 기준 조회수가 1만회에 육박했고, 1천여 개의 댓글도 달렸다.
누리꾼들은 댓글에서 "지방의원들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내 세금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 등의 의견을 냈다.
여기에 더해 한 누리꾼은 댓글로 "외래 근무할 때, 당일 진료보게 해달라며 닥달...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니 엄청 화내고 갔다"며 김 의원의 또 다른 갑질 의혹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본보는 김 의원에게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앞서 도의회에선 김 의원 외에도 다른 의원의 지역구 갑질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가족 여행을 이유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제385호 임시회 불참을 소속 상임위원회인 교육기획위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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