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저커버그 “미래 AI 안경 없으면 인지적 불리할 것”

유지한 기자 2025. 7. 16. 10: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로이터 연합뉴스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앞으로 우리들은 개인화된 AI(인공지능) 동반자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했다. AI가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며 인간의 일상을 바꿀 것이라는 예상이다.

저커버그 CEO는 15일 테크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 인터뷰에서 “초지능(super intelligence)은 위대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좀 더 단순하고 개인적인 문제에 AI를 활용하고 싶어한다”며 “초지능은 수십억 명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초지능은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AI를 말한다.

저커버그는 변화될 삶의 예시로 AI가 적용된 스마트 안경을 들며 “미래엔 AI 안경이 없는 사람은 현재 시력 교정 안경이 없는 사람처럼 인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예컨대 대화를 통해 생각만 했던 일을 AI 안경이 나중에 상기시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돕는다는 것이다.

저커버그는 AI 기술 경쟁에서 인재 확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2~3년 내 초지능 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행동해야 한다”며 “50~70명의 핵심 연구자를 얻기 위해 모든 걸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메타는 초지능 개발을 위해 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경쟁사인 오픈AI 연구원들을 대거 영입하고, AI 스타트업을 아예 인수해버리는 식이다. 그는 ‘인재 영입에 1억~2억달러를 쓰고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숫자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모두가 원하는 소수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했다. 메타는 ‘하이페리온’ 등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그는 “이런 대담한 투자가 가능한 회사가 결국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전력 질주하고 있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