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ITS 사업 수뢰 혐의…공무원·업체 관계자 구속

김혜진 기자 2025. 7. 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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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상록경찰서/연합뉴스

수천만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안산시 공무원과 민간업체 관계자가 구속됐다. 

16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따르면 남성우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안산시 상록구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와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민간 사업체 관계자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남 판사는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과거 안산도시정보센터 근무 당시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해 B씨가 속한 업체에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여러 차례에 걸쳐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당 업체는 안산시 ITS 사업자로 선정돼 시내에 교통정보 상황판 등을 설치했으며, 이 과정 전반에 걸쳐 A씨의 특혜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상록구청과 도시정보센터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이어왔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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