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노익장' 김무순, 프로당구 드림투어 개막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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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쿠션 1세대를 대표하는 김무순(69)이 프로당구 드림투어 정상에 오르며 PBA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김무순은 1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PBA 드림투어 개막전' 결승에서 마원희를 세트스코어 3-0(15-14 15-7 15-8)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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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의 기쁨을 세리머니로 표현한 김무순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yonhap/20250716100659254tsdg.jpg)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3쿠션 1세대를 대표하는 김무순(69)이 프로당구 드림투어 정상에 오르며 PBA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김무순은 1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PBA 드림투어 개막전' 결승에서 마원희를 세트스코어 3-0(15-14 15-7 15-8)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986년 대한당구회(현 대한당구연맹) 주최 한국프로당구대회 초대 3쿠션 챔피언 출신인 김무순은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PBA 개인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만 69세 10개월 9일의 나이로 PBA 역사상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지난 시즌 1부 투어 포인트 랭킹 61위로 강등권에 밀린 김무순은 승강전인 큐스쿨에서도 탈락하며 드림투어(2부)로 내려왔다.
그러나 절치부심 끝에 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을 밟아 우승 상금 1천만원과 랭킹 포인트 1만 점을 획득, 다음 시즌 1부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2020년 챌린지(3부) 투어를 통해 PBA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무순은 이후 좀처럼 1부 승격에 성공하지 못하다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열린 큐스쿨에서 1부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경기 후 김무순은 "지난 시즌 강등되면서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4개월 전부터 매일 30층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렸다"며 "PBA에서는 첫 우승이고, 개인적으로는 15년 만의 우승이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드림투어 개막전을 마친 PBA는 오는 22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를 9일간 개최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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