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윤석열 호위무사, 윤상현…김건희와 구속 수사해야"

윤준호 기자 2025. 7.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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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 만안)이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을 향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 여사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특검은 윤상현 의원, 김건희를 구속 수사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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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시만안구). 연합뉴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 만안)이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을 향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 여사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특검은 윤상현 의원, 김건희를 구속 수사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강 의원은 공개된 글에서 “윤상현 의원. 이름 석 자는 몰라도 그 혈통은 기억해야 한다”며 “작은할아버지 윤종화는 일제강점기 유일했던 조선인 경찰부장.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그 일가의 피는 지금도 흐른다”고 밝혔다.

이어 “전두환의 딸과 과외 인연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특별한 사람. 박근혜를 누나라 부르며 친박의 얼굴이던 윤 의원은 어느 순간 윤석열의 호위무사로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또 “작년 12월, 윤석열 탄핵 소추 전날, 김상욱 의원이 혈혈단신으로 1인 시위 중일 때 윤 의원은 말했다. ‘내가 얘기했잖아, 윤석열을 지키자는 게 아니라고 했지? 윤석열을 지키는 게 아니야. 대한민국 체제와 미래와 후손을 지키기 위한 거야’ 그렇게 말하던 이가 느닷없이 휴대전화를 교체했다”고 알렸다.

그는 “명태균이 윤석열의 육성이 담긴 휴대전화와 USB를 검찰에 제출할 바로 그 무렵이다. 한동훈, 윤석열에 이어 윤 의원도 역시 핸드폰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추운 겨울, 국민들이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거리에서 밤샘 시위를 할 때, 그가 탄핵을 육탄방어하고 윤석열과 김건희를 옹호한 진짜 이유가 이제야 명확해졌다”며 “본인의 개입과 비리가 드러날까 모르는 우려 때문이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권력에 빌붙은 DNA. 권력에 기생하며 살아온 삶의 궤적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일제에 빌붙어 동족을 탄압했던 그 DNA가 지금은 내란세력에 빌붙어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특검이 할 일은 명확하다. 윤상현 의원과 김건희를 즉시 기소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명백한 만큼 구속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정의는 지연될 수 있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특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현재 ‘공천개입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간 핵심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서다. 검찰이 명씨 휴대폰에 대한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통화 내용에는 윤 전 대통령과 명씨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논의하면서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 의원을 거론하는 내용이 담겼다.

2002년 5월 9일,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을 하루 앞두고 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 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언급했고,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이 윤 의원에게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부탁하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하는 대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지난 8일 윤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휴대폰 확보에는 실패했다. 윤 의원은 해당 의혹이 불거진 직후 자신의 휴대폰을 교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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