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취업방해’·‘임금체불’ 의혹도…대통령실 “주의깊게 검토”
[앵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이른바 '갑질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야당의 사퇴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은 주의 깊게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좌진 갑질' 공방 속에 자정까지 이어졌던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여당의 평가는 우호적이었습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어제/SBS 라디오 : "소명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상보다는 좀 무난하게 진행되지 않았나…."]
하지만,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청문회에서 전직 보좌진의 취업을 방해한 사실이 없다고 말한 강 후보자.
[강선우/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어제 : "타 의원실의 인사 관련해서는 제가 그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강 후보자의 한 전직 보좌진은 KBS 취재진에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체 대화방 배제 등 직장 내 괴롭힘과 함께 강 후보자 측이 재취업까지 막았다는 겁니다.
또 다른 민주당 출신 전직 보좌진은 이를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강 후보자의 임금 체불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2020년과 2022년 두 차례 고용노동부에 진정이 있었다는 건데, 강 후보자 측은 배우자가 고용한 운전기사 문제였다며, 체불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하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조은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갑질 여왕의 여가부 장관 임명을 강행할 것입니까? 강행할 수 있습니까?"]
진보 정당들도 "부적합성 재확인" "광장연합 정치에 대한 훼손"이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 "소명 여부와 설득력 여부를 주의 깊게 검토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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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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