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아, 이젠 작품에서 만날 수 없어…유작 '살롱 드 홈즈'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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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박지아가 유작 '살롱 드 홈즈'를 통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연기력을 증명했다.
박지아 유작 ENA '살롱 드 홈즈'가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인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살롱 드 홈즈' 제작진은 지난 15일 박지아를 향한 추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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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배우 고(故) 박지아가 유작 '살롱 드 홈즈'를 통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연기력을 증명했다.
박지아 유작 ENA '살롱 드 홈즈'가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인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그리고 알바의 여왕까지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박지아는 극 중 광선주공아파트 집값을 사수하겠다는 광기의 집념을 가진 열혈 부녀회장 최선자 역을 맡았다. 첫 회부터 부녀회장답게 귀티가 흐르는 비주얼로 등장,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현실감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최선자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상의에 핑크빛이 도는 안경을 착용하고 아파트 단지 곳곳을 헤집고 다녔다. 공미리(이시영), 추경자(정영주), 전지현(남기애) 등 아파트 주민들과 티격태격하면서도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매회 깨알 같은 웃음을 안겼다.
바깥에서의 푼수 같은 면모와 달리 최선자는 아들 태훈(장재후)에게는 무자비한 독설과 체벌을 퍼붓기도 했다. 자신의 뜻대로 컨트롤되지 않는 태훈과 끝없이 갈등을 겪고 끝내 삐뚤어진 그가 바바리맨을 넘어 살인범으로 전락하자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등 아들을 향한 광기 어린 집착을 소름 돋는 연기로 그려내며 생애 마지막 작품에서도 극의 감초 역할을 도맡았다.
박지아는 지난해 9월 뇌경색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 '기담', '곤지암', '광해, 왕이 된 남자', '굿와이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022년 방영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엄마 정미희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자녀의 학교폭력을 나 몰라라 한 채 유흥에 푹 빠져 사는 알코올 중독에 빠진 폐인 같은 면모를 실감 나는 연기로 그려내 신스틸러로 떠오르기도 했다.
지난 5월 공개된 또 다른 유작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에서는 민연의(엄지원)가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무녀 귀곡자로 분해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가족을 몰살한 민씨 가문을 향해 몰래 복수의 칼을 갈고 살아온 귀곡자의 깊은 원한과 분노를 섬세하게 표현, 몰입도를 높였다.
'살롱 드 홈즈' 제작진은 지난 15일 박지아를 향한 추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지아의 연기 인생을 차례로 비춘 영상으로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줬다.
제작진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찰나의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배우"라며 "현장에서 함께 웃고 울던 그 이름 간직하고 기억하겠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송시현 기자 songsh@tvreport.co.kr / 사진= ENA '살롱 드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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