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김영선 前 의원에 소환 통보…‘공천 개입 의혹’ 수사 속도

권준영 2025. 7. 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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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2022년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을 비롯해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검사를 김 전 의원 지역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또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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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압수수색한 윤상현·김상민도 곧 소환할 듯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9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구(舊)여권 정치인 다수가 연루된 공천 개입·여론조사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치권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김 전 의원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러 나올 것을 요구했다.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검 수사선상에 오른 인사들 가운데 첫 소환 통보다.

김 전 의원 측은 창원지법에서 재판받고 있어, 오는 28일 법원 휴정기 이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6·1 보궐선거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공천을 청탁하고 자신의 세비 8000여만원을 명씨에게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2022년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을 비롯해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검사를 김 전 의원 지역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또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면서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지난 8일 특검팀은 김 전 의원의 창원 소재 자택과 2022년 보궐선거 당시 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김 전 검사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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