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회 앞마당에 ‘12·3 비상계엄 해제’ 우원식 의사봉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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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주년 제헌절을 기념해 국회 앞마당에 '12·3 비상계엄 타임캡슐'이 묻혔다.
타임캡슐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12·3 비상계엄을 해제할 당시 만약을 대비한 예비용으로 비치돼 있던 의사봉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회사무처는 타임캡슐에 우 의장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할 당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준비했던 여분의 의사봉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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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석 “계엄 해제 역사 새겨” 문구 각인
100년 뒤 177주년 제헌절에 개봉 예정
제77주년 제헌절을 기념해 국회 앞마당에 ‘12·3 비상계엄 타임캡슐’이 묻혔다. 타임캡슐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12·3 비상계엄을 해제할 당시 만약을 대비한 예비용으로 비치돼 있던 의사봉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가 입수한 상징석 설치 계획에 따르면 상징석에는 ‘계엄에 저항하는 국민과 함께 국회는 계엄군을 막고 계엄을 해제시켰다. 그날의 역사를 새겨, 국회가 가장 앞에서 국민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이곳에 남긴다’는 문장이 새겨진다. 상징석 옆면에도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라는 문구가 각인된다.
이와 함께 국회사무처는 타임캡슐에 우 의장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할 당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준비했던 여분의 의사봉도 포함됐다. 실제 결의안 가결 당시 사용한 의사봉은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


국회사무처 측은 본지에 해당 사업 취지에 대해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이해 시대상을 반영한 내용물을 수집해 후세대에 전하는 타임캡슐을 제작·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징석 문구 내용과 타임캡슐 내용물 등으로 미뤄볼 때 사실상 비상계엄 저지를 기념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해당 사업에는 3700여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별개로 국회사무처는 비상계엄 해제안 처리 과정에서 공적이 있는 국회 직원에 대해서도 특별포상을 실시한다. 포상자에게는 우 의장 명의의 공로장이 주어질 예정이다.
백준무·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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