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닷컴통신]카와무라와 이정현의 비교? "경쟁력 자체가 다르다"

라스베이거스/정지욱 2025. 7. 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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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26 서머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가드 카와무라 유키의 플레이를 본 KBL 구단 관계자들의 시선이다.

B구단 코치도 "국내 농구인들이나 팬들이 흔히들 비슷한 나이의 이정현(소노)과 비교를 하지 않나. 작년 평가전을 볼 때 만해도 이정현이 더 나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보니 아니다. 차원이 다르다. 기량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경쟁력의 차이를 말하는거다. 카와무라가 미국 농구 안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고 경쟁했는지가 눈에 보인다. 이정현이 서머리그에 오면 카와무라만큼 할까? 절대 아니다. 이런 경쟁을 해보지 않아서 뛸 시간이 아예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카와무라는 더블-더블을 해버린다. 이제 둘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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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라스베이거스/정지욱 기자]“카와무라가 뛰는 순간 코트 안 공기가 바뀐다”


2K26 서머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가드 카와무라 유키의 플레이를 본 KBL 구단 관계자들의 시선이다.

카와무라는 서머리그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5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콕스 바빌리온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경기에 출전한 카와무라는 27분 46초간 뛰면서 15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 속에 소속팀 시카고는 114-105로 승리했다.

특유의 감각적인 패스가 빛을 발했다. 2쿼터 종료 9분 10초전에는 기가 막힌 킬 패스로 라칠란 울브리치의 덩크슛을 어시스트 했다. 카와무라의 환상적인 패스에 체육관에 있는 모든 이들의 감탄사가 절로 터져나왔다.

경기를 치를수록 강렬하다. 토론토 전 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새크라멘토 전 4점 5어시스트로 점차 영향력을 늘리더니 3번째 경기에서는 15점 10어시스트를 해냈다. 

 

시카고는 3경기에서 모두 자미어 영을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용했는데, 카와무라는 인디애나 전에는 식스맨으로 출전하고도 영의 출전시간을 다 잡아먹어 버렸다. 자신의 강점을 잘 살려 경쟁에서 이긴 것이다.

쿠퍼 플래그(댈러스)를 비롯해 드래프트 상위픽 선수들이 더이상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이제 카와무라는 서머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가 됐다. 그가 뛰는 경기장에 관중도, 미디어도 가장 많으며 소셜미디어 상에서도 가장 많은 쇼츠 영상이 생산되고 있다. 취재 구역에서 만난 한 미국 기자는 “서머리그는 이제 카와무라의 쇼케이스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 농구에 대한 프라이드가 대단한 국내 농구 관계자들 마저 카와무라에 대한 시선이 바뀌고 있다. A구단 코치는 “서머리그 오기 전까지는 그냥 일본 농구와의 관계와 아시아 시장을 노리는 NBA의 정책 때문에 기회를 더 많이 받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와서 보니 그게 아니더라. 이 정도의 선수였나 싶을 정도로 잘한다. 카와무라가 뛰면 그냥 경기 흐름, 분위기가 바뀌어 버린다”라고 말했다.

B구단 코치도 “국내 농구인들이나 팬들이 흔히들 비슷한 나이의 이정현(소노)과 비교를 하지 않나. 작년 평가전을 볼 때 만해도 이정현이 더 나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보니 아니다. 차원이 다르다. 기량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경쟁력의 차이를 말하는거다. 카와무라가 미국 농구 안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고 경쟁했는지가 눈에 보인다. 이정현이 서머리그에 오면 카와무라만큼 할까? 절대 아니다. 이런 경쟁을 해보지 않아서 뛸 시간이 아예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카와무라는 더블-더블을 해버린다. 이제 둘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C구단 관계자는 “여전히 사이즈(173cm)의 약점을 안고 있지만, 경쟁력은 탈 아시아급이다. 수비가 너무 좋아졌다. 자신보다 한참 큰 상대들의 길목을 다 막는다. 몸싸움도 안밀리고... 저런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있는 일본 농구가 부럽다”고 말했다.

한 에이전트도 “기량과 경쟁력은 NBA 수준이다. NBA 팀들이 사이즈의 단점을 감안하느냐 마느냐 선택이 남아있을 뿐이다. 자신이 뭘 잘해야 하는지, 어떤 단점을 보완했다는걸 보여줘야 어필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플레이 한다. 서머리그가 단숨에 카와무라의 무대가 됐다”고 극찬했다.

사진캡쳐=시카고 불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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