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처럼 켜켜이 쌓인 연천 DMZ 역사
오연근 2025. 7. 16. 09:27
‘경계에서…’ 개관 기념 특별展
은대리문화벽돌공장 11월말까지
은대리문화벽돌공장 11월말까지

이달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인 연천 은대리문화벽돌공장에서 ‘경계에서 피어난 예술과 평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연천 DMZ(비무장지대)의 역사와 생태, 지질학적 특성을 문화예술로 재해석해 ‘벽돌’에 담긴 경계의 의미를 탐구하는 체험형 전시다.
전시는 ‘분단과 화합’, ‘자연과 인간’,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관람객들이 예술을 통해 경계를 성찰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7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열리고 있는 이번 특별전은 ▲경계에서 피어난 예술 ▲연천의 헤리티지 ▲경계에서 피어난 평화 ▲일상의 문화예술 등 소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은대리벽돌공장은 연천군 전곡읍에 위치해 있다. 연천군이 과거에 방치됐던 폐벽돌 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2020년 1월부터 약 1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만8천46㎡ 부지에 지상 1층, 건축면적 2천958㎡ 규모로 조성됐다.

벽돌공장 특유의 구조와 질감을 살린 전시 공간에서는 전시와 공연, 체험 활동 등도 가능하다. 냉난방 시설이 완비돼 있어 여름에는 더위를, 겨울에는 추위를 피해 쾌적하게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4일 시작한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30일까지 계속된다. 관람은 무료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연천/오연근 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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