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수와 함께 첫 내한…초겨울 슬로베니안 필하모닉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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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부 유럽의 숨은 강자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16일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오는 11월 20·21일 유럽 현지에서 깊이 있는 해석과 정통성을 갖춘 악단으로 평가받는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이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함께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고양 아람누리에서 무대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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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부 유럽의 숨은 강자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16일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오는 11월 20·21일 유럽 현지에서 깊이 있는 해석과 정통성을 갖춘 악단으로 평가받는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이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함께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고양 아람누리에서 무대를 올린다.
슬로베니아의 뛰어난 음악인들과 외국 연주자들로 구성된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18·19세기 주요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고음악부터 자국 작곡가들의 신작 초연 등 현대음악까지 아우르며 국제적인 위상을 쌓아가고 있다. 사모 후바트, 우로스 라요비치, 마르코 레토냐 등 슬로베니아 출신의 상임 지휘자들뿐만 아니라 카를로스 클라이버, 리카르도 무티, 샤를 뒤투아, 다니엘 하딩 등의 거장들이 객원 지휘자로 함께하며 악단의 지속적 성장에 함께했다.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수많은 후학을 양성해 온 교육자이자 깊이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기교를 넘어서는 진한 애수와 농익은 정서를 담아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유서 깊은 사운드에 강렬한 낭만적 색채를 더할 예정이다.
포디움에는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 카키 솔롬니쉬빌리가 오른다. 1990년생의 젊은 지휘자인 솔롬니쉬빌리는 세계적 거장 샤를 뒤투아의 조수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참신한 해석과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 레퍼토리는 슬로베니아 작곡가 조르주 미체우즈의 오페라 ‘더 페어리 차일드’(The Fairy Child)서곡으로 문을 연다. 20일 공연의 피날레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으로 장식한다.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유려하고 힘 있는 연주를 통해 차이콥스키 음악이 지닌 생명력과 감동을 고스란히 선사할 예정이다. 21일은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장중한 마무리를 지으며 악단의 패기와 밀도 높은 음악성을 선보인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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