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이재명 정부 첫 총파업…“반노동 유산 청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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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이재명 정부를 향해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정책'을 전면 폐기할 것을 촉구하며, 16일과 19일 이틀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총파업으로, 민주노총은 "노동기본권 보장과 사회 불평등 해소를 위한 결단"이라며 정부와의 노정 교섭을 압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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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개정·플랫폼노동자 권리보장 요구
“이재명 정부, 윤석열 노동정책 폐기하고 교섭 나서야”
![2일 서울 중구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양경수 위원장 등 소속회원들이 ‘노조법 23조 즉각 개정, 윤석열 정권 반노동정책 즉각 폐기, 노정교섭 쟁취’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d/20250716090134609npjo.jpg)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이재명 정부를 향해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정책’을 전면 폐기할 것을 촉구하며, 16일과 19일 이틀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총파업으로, 민주노총은 “노동기본권 보장과 사회 불평등 해소를 위한 결단”이라며 정부와의 노정 교섭을 압박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1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7·16 총파업대회’를 개최한다. 수도권에서 1만명, 전국적으로는 약 3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 세종·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강원, 제주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총파업대회가 열린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민주일반연맹, 서비스연맹 등도 이날 사전 대회를 진행한 후 본 대회에 합류한다. 특히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연 뒤, 오토바이를 타고 총파업대회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의 핵심 요구로 ▷노조법 2·3조 개정(노란봉투법)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권리 보장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노동개혁 등을 내걸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정권이 남긴 반노동 유산을 청산하고, 배제와 탄압에서 벗어나 노동계와 실질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19일에는 서울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7·19 총파업·총력투쟁 대행진’을 개최해 연대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앞서 이달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는 국정 기조를 신속히 전환하고, 노동개혁에 실질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산별노조들도 총연맹과 별도로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정의로운 산업 전환과 생태계 유지를 위한 정책 대화”를 촉구하며 파업에 참여하고, 서비스연맹·건설산업연맹 등도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총파업 참여를 선언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며, 찬성 시 오는 24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이 확정되면 24~25일 양일간 상경 총파업대회를 연 후, 26일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본부지부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산별집중투쟁’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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