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尹 3차 강제구인 시도 “오후 2시까지 조사실”

양인성 기자 2025. 7. 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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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내란특검 2차 대면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1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강제구인에 나선다.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이날 오후 2시까지 서울고등검찰청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인치 지휘를 전날 저녁 서울구치소에 내렸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응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앞서 두 차례에 걸쳐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하면서 인치에는 실패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된 이후 건강상 이유를 들며 내란 특검팀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전직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망신 주려는 행태”라며 “조사가 필요하고 대면조사가 목적이라면 그 장소는 본질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내란 특검팀은 전날에는 서울구치소 직원을 불러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같은 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의 호칭을 ‘피의자 윤석열’로 바꾸고 일반 피의자와 같은 인치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특검보는 “피의자 윤석열은 검찰총장을 역임한 전직 대통령이고, 누구보다도 형사사법 체계의 기준이 돼야 할 사람”이라며 “이와 같은 피의자의 대응 방식은 고스란히 일반에도 전파가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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