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윤석열 버티는 이유?…망신주려는 특검 의도 파악"
송혜수 기자 2025. 7. 16. 08:45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 소환에 불응하는 건 '수의 입은 모습을 드러내 망신을 주려는 특검의 의도'를 파악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는 어제(15일) YTN라디오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과의 인터뷰에서 "특검이 진짜 조사할 의사가 있으면 가면 되지 않느냐"고 운을 뗐습니다.
서 변호사는 "조사가 진짜 필요하고 목적이라면 변호인하고 협의해서 구치소로 와서 '조사합시다' 이러면 대통령이 응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가 보기에 조사보다는 오히려 수의 입은 모습을 보여주는 망신주기 의도로 보기 때문에 불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형사소송법에 보면 불구속 피고인이 재판받다가 몇 번 안 오면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그래도 안 오면 궐석해서 재판하게 돼 있다"며 "거기서 안 오는 사람을 교도관이 팔다리 하나씩 잡고 올라오는 이런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은 하려고 하지만, 수사는 전면 보이콧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미 답정너 수사다. 기소를 전제하고 답을 정해놓고 하는 강압 수사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가 특검 수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최지우 변호사에 더해 채명성·유정화 변호사를 보강한 것과 관련해선, 3명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 변호사는 "16개 (혐의) 중에 될 게 거의 없다. 별로 방어할 만한 게 없다는 것"이라며 "삼부토건도 저는 별건으로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김건희 특검팀이 삼부토건 경영진을 구속한다는 건 저는 안 맞다고 본다"며 "김 여사하고는 무관한 사건이고, 지금 김 여사는 소환도 못 하고 있는데 과연 관할권이 있는가 의문이 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양평 건은 알아보니까, 양평에 김 여사 일가 땅이 군데군데 많다. 옛날 노선에도 많고 지금 노선에도 있다"며 "이거는 아무 관계 없는, 김 여사는 전혀 무관하다 이렇게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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