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리 "특검, 위세 대단…무서워서 변론 못할 지경"

김세은 2025. 7. 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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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을 향해 "위세가 대단하다. 무서워서 변론을 할 수가 없을 지경"이라고 했습니다.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서울구치소와 관련해서도 "향후 특검의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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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한다고 입에 재갈 물리고 변론권 침해"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을 향해 "위세가 대단하다. 무서워서 변론을 할 수가 없을 지경"이라고 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어제(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변호사들의 변론조차 수사방해라고 수사한다고 입에 재갈을 물리고 변론권을 침해하더니 이제 매뉴얼대로 업무처리한 교정당국 공무원을 불러서 참고인조사라는 명목으로 압박하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특검의 수사범위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것"이라며 "특검에 교정당국 직원을 불러서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적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김 변호사는 "거대야당의 입법으로 무제한의 권능이 주어진 것처럼 행동하는 특검. 이대로 괜찮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1일과 14일 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출석 조사를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이 건강상 이유를 들며 불응해 좌절된 바 있습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인치 지휘를 서울구치소에 내렸지만, 실제 인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직 대통령 신분인 윤 전 대통령에 물리력을 행사하기 어렵다는 이유입니다.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서울구치소와 관련해서도 "향후 특검의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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